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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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宰我曰 請問帝舜注+宰予又問舜帝하노이다 孔子曰注+子言이라 虞舜孝友聞於四方注+帝舜 號有虞氏 其孝友之德 著聞於四方이라하고 陶漁事親注+爲陶器躬捕魚하여 以養父母하며
寬裕而溫良注+寬和廣裕하고 溫柔良善이라하고 敦敏而知時注+敦厚敏疾하고 知時之宜하며 畏天而愛民注+敬畏上天하고 愛養下民이라하고 恤遠而親近注+寬恤遠方하고 親愛近民이라하며
承受大命注+承受堯之大命이라하여 依于二女注+堯妻舜以二女하여 舜動靜 謀之於二女하여 叡明智通注+有此四者之德이라하여 爲天下帝注+爲天下之君이라하여
命二十二臣注+詳見舜典이라하여 率堯舊職注+率循堯帝舊典이라하고 恭己而已注+舜但恭己南面而已 天平地成注+天得其平하고 地得其成이라하니 巡狩四海注+巡狩四方之諸侯 五載注+ 上聲이라一始注+五年一次하고
三十年在位注+攝天子位三十年이라 嗣帝五十載注+繼堯帝五十年이라 陟方岳하여 死于蒼梧之野而葬焉注+因巡狩登方岳朝諸侯하고 乃死于蒼梧하여 遂葬焉이라하니라


재아가 말하였다. “帝舜에 대해 묻습니다.”注+재여가 또 帝舜에 대해 물은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注+공자가 대답한 것이다.虞舜孝誠友愛가 사방에 알려졌으며注+帝舜有虞氏라고 불린다. 그 효성과 우애의 덕이 사방에 알려진 것이다. 부모를 섬겼다.注+질그릇을 만들고 직접 물고기를 잡아 부모를 봉양한 것이다.
관대하고 너그러우면서도 온유하고 善良하며,注+관대하고 너그러우면서도 온유하고 선량한 것이다. 독실하고 민첩하면서도 알맞은 때를 알았으며,注+독실하고 민첩하면서도 알맞은 때를 안 것이다. 하늘을 敬畏하고 백성을 사랑하며注+하늘을 경외하고 백성을 사랑으로 길러준 것이다. 먼 지역 사람들을 돌보고 가까운 사람들을 親愛하였다.注+먼 지역의 사람들을 너그럽게 보살피고 가까운 백성들을 친애한 것이다.
帝位의 명을 받들어注+요임금이 내린 帝位大命을 받든 것이다. 에게 의지하여注+요임금이 순에게 두 딸을 시집보내어 순의 動靜을 두 딸에게 살피게 한 것이다. 슬기롭고 명철하며 지혜롭고 통달한 덕으로注+이러한 네 가지의 덕이 있었던 것이다. 천하의 임금이 되었다.注+천하의 임금이 된 것이다.
그리하여 에게 명하여注+書經≫ 〈舜典〉에 자세히 보인다. 요임금의 옛 제도를 따르게 하고注+帝堯의 옛 제도를 따른 것이다. 자신은 공손히 南面할 뿐이었다.注+순은 다만 공손하게 남면할 뿐이었던 것이다. 注+하늘이 다스려지고 땅이 이루어진 것이다. 5년마다注+사방의 제후들을 巡狩한 것이다. 한 번씩注+頭註:(해)는 上聲이다. 四海巡狩하였다.注+5년에 1차례 실시한 것이다.
30년 동안 섭행하였고,注+30년 동안 천자의 지위를 섭행한 것이다. 요임금의 帝位를 계승한 지 50년이 되어注+50년 동안 요의 제위를 계승한 것이다. 方岳에 올라 에서 죽어 장사 지냈다.”注+巡狩하는 일로 인하여 方岳에 올라 제후를 조회하고 이에 蒼梧에서 죽어서 마침내 장사 지낸 것이다.


역주
역주1 23-5 : 저본의 표제에 “帝舜의 덕[帝舜之德]”이라고 되어 있다.
역주2 질그릇을……잡아 : 순임금이 질그릇을 굽고 물고기를 잡은 일은 ≪史記≫ 〈五帝本紀〉에 보인다. 거기에 “순임금이 歷山에서 농사를 지을 때에는 역산의 사람들이 모두 밭두둑을 양보하였고, 雷澤에서 물고기를 잡을 때에는 뇌택 가의 사람들이 모두 거처를 양보하였으며, 河濱에서 질그릇을 구울 때에는 하빈의 그릇이 모두 이지러지지 않았다.[舜耕歷山 歷山之人皆讓畔 漁雷澤 雷澤上人皆讓居 陶河濱 河濱器皆不苦窳]”라고 하였다.
역주3 두 여자 : 요임금의 딸인 娥皇과 女英을 가리킨다. ≪史記≫ 〈五帝本紀〉에 “요임금이 마침내 두 딸을 순에게 시집보내어 그 안을 살피게 하고 아홉 아들을 함께 거처하게 하여 그 밖을 살피게 하였다.[堯乃以二女妻舜 以觀其內 使九男與處 以觀其外]”라고 하였다.
역주4 22명의 신하 : 四岳과 9명의 관원과 12州의 牧을 말한다. ≪書經≫ 〈舜典〉에 “아, 너희 22인아. 공경하여 때에 맞게 하늘의 일을 도우라.[咨汝二十有二人 欽哉 惟時亮天功]”라고 하였다.
역주5 천지가 평안해지자 : 원문의 ‘天平地成’은 ≪書經≫ 〈大禹謨〉의 ‘地平天成’과 같은 말로, 水土가 이미 다스려지자 만물이 이루어졌다는 뜻이다. 여기에서는 천지가 아주 잘 다스려졌다는 말이다. 순임금이 禹의 공적을 칭찬하면서 “땅이 다스려지자 하늘이 이루어져서 六府와 三事가 진실로 다스려져 만세토록 영원히 힘입음은 너의 공이다.[地平天成 六府三事允治 萬世永賴時乃功]”라고 하였다.
역주6 蒼梧의 들판 : 蒼梧는 중국 湖南省에 있는 산이다. ≪史記≫ 〈五帝本紀〉에 “〈순임금이〉 남쪽으로 巡狩하다가 창오의 들에서 崩御하여 湘江의 남쪽 九疑山에 장사 지냈다.[南巡狩 崩於蒼梧之野 葬於江南九疑]”라고 하였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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