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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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宰我曰 請問禹注+宰予又問夏禹하노이다 孔子曰注+子言이라 夏后敏給克齊注+大禹 號夏后氏 爲人敏給而克齊 疾也하고 其德不爽注+其德無違忒이라하고 其仁可親注+其仁可親近이라하고
其言可信注+其言可聽信이라하며 聲爲律注+聲音應鐘律이라이요 身爲度注+以身爲法度하며 舋舋穆穆注+舋舋 勉也 穆穆 和也하여 爲紀爲綱注+大曰綱이요 小曰紀하니
其功爲百神之主注+禹治水하여 天下旣平然後 百神得其所하고 其惠爲民父母注+其恩惠及民 如父母之於子하며 左準繩하고 右規矩注+準繩規矩 平直方員之器 左右 言常用也하며 履四時注+所行合四時之宜
據四海注+奄有四海之地하여 任皐陶伯益하여 以贊其治注+用二臣以輔治하고 興六師하여 以征不庭注+用兵以伐不庭者하니 四極之民 莫敢不服注+四方極至之地百姓 無有不服從其政化하니라


재아가 말하였다. “임금에 대해 묻습니다.”注+재여가 또 夏禹에 대해 물은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注+공자가 대답한 것이다.夏后는 민첩하고 재빨랐다.注+大禹夏后氏라고 불린다. 사람됨이 민첩하고 재빨랐다. 는 빠르다는 뜻이다.正常에 어긋나지 않고注+이 정상에 어긋나거나 간특함이 없었던 것이다.은 친할 만하며,注+이 친근할 만한 것이다.
그 말은 믿을 만하며注+그 말이 따르고 믿을 만한 것이다. 음성은 음률이 되고注+聲音이 음률에 합한 것이다. 몸은 법도가 되었으며注+몸이 법도가 된 것이다. 부지런히 힘쓰고 화락하여,注+舋舋은 힘쓴다는 뜻이고, 穆穆和樂하다는 뜻이다. 크고 작은 모범이 되었다.注+큰 벼리를 이라 하고 작은 벼리를 라고 한다.
그 공로는 온갖 신을 섬기는 주체가 되었고注+우가 물을 다스려 천하가 平治된 뒤에 온갖 신이 평안해진 것이다. 그 은혜는 백성의 부모가 되었으며,注+백성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을 마치 부모가 자식에게 베푸는 듯이 한 것이다. 왼쪽에는 을, 오른쪽에는 를 두고注+는 평평하고 곧고 네모나고 둥근 것을 만드는 도구이다. 左右는 늘 사용한다는 말이다. 四時의 운행에 맞추어 행하였다.注+행한 바가 四時의 운행에 맞은 것이다.
드디어 四海를 소유하여注+드디어 四海의 땅을 소유한 것이다. 에게 맡겨 그 정치를 돕게 하고注+두 명의 신하를 등용하여 정치를 보좌하게 한 것이다. 를 일으켜 를 정벌하니,注+군사를 써서 반항하는 자를 정벌한 것이다. 사방 極地의 백성들이 감히 복종하지 않음이 없었다.”注+사방 極地의 백성들이 그 정치와 교화에 모두 복종한 것이다.


역주
역주1 23-6 : 저본의 표제에 “夏禹의 덕[夏禹之德]”, “왼쪽에는 準과 繩을 두고 오른쪽에는 規와 矩를 두다.[左準繩右規矩]”라고 되어 있다.
역주2 皐陶(고요) : 순임금의 신하로, 형법을 관장하였다.
역주3 伯益 : 순임금의 신하로, 산림천택의 초목과 조수를 관리하는 虞 벼슬을 맡았고, 우임금을 도와 治水의 공을 이루었다.(≪書經≫ 〈舜典〉)
역주4 六師 : 천자의 군사이다. ‘師’는 군사의 단위로, 주나라 군대 편제에 1군은 12,500인이며, 천자는 6군을 갖는다고 하였다.(≪周禮注疏≫ 권28 〈下官 司書〉)
역주5 반항하는 나라 : 원문의 ‘不庭’은 왕실에 來朝하지 않는 나라를 말한다. ≪詩經≫ 〈韓奕〉에 “來朝하지 않는 나라를 바로잡아 너의 임금을 보좌하라.[榦不庭方 以佐戎辟]”라고 한 데서 온 말로, 來朝하지 않는다는 것은 곧 반항을 뜻한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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