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강자가 물었다. “요와 순 두 임금은 무슨 색을 숭상하였습니까?”
注+계강자가 또 묻기를, “요와 순은 무슨 색을 숭상하였습니까?”라고 한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요임금은
火德으로 왕 노릇 하였지만 〈적색을 숭상하지 않고〉 황색을 숭상하였고,
注+火는 다음 차례가 土이기 때문에 황색을 숭상한 것이다. 순임금은
土德으로 왕 노릇 하였지만 〈황색을 숭상하지 않고〉 청색을 숭상하였습니다.”
注+土德을 숭상하는 나라는 마땅히 백색을 숭상해야 하는데 土는 四時에 왕성하니, 오행이 用事할 때에 먼저 木에서 시작하는 것을 취하였으므로 청색을 숭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