儒者는 忠信을 갑옷과 투구로 삼고注+儒者가 忠信을 간직함이 갑옷과 투구로 몸을 보호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禮義를 방패와 창으로 삼으며注+禮義를 방패와 창으로 삼는 것이다. 干은 방패이고 櫓는 큰 창이다.仁을 머리에 이고 다니고注+몸소 행할 때에는 仁을 으뜸으로 삼는 것이다.義를 품에 안고 처하는지라,注+義로써 처신하는 것이다.
비록 포악한 정사를 만나더라도 그 지키는 바를 바꾸지 않으니,注+비록 때때로 포학한 정사를 만나더라도 仁을 이고 義를 안고서 자신이 지키는 바를 바꾸지 않는 것이다. 그 자립함이 이와 같습니다.注+그 홀로 섬이 이와 같은 것이다.
역주
역주15-5 :
저본의 표제에 “仁을 머리에 이고 義를 품에 안다.[戴仁抱義]”라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