孔子曰 王者有似乎春秋
注+正其本而萬物皆正이라인저 文王
은 以王季爲父
하고 以太任爲母
하고 以太姒爲妃
하고 以武王周公爲子
하고
以太顚閎夭爲臣하니 其本美矣라 武王은 正其身以正其國하고 正其國以正天下하며
伐無道하고 刑有罪하여 一動而天下正하니 其事成矣라
春秋
는 致其時而萬物皆及
하고 王者
는 致其道而萬民皆治
하니 周公載己行化
注+載亦行矣니 言行己以行化하면 其身正하고 不令而行也라에 而天下順之
하니 其誠至矣
니라
공자가 말하였다. “
王者는
와 비슷한 점이 있다.
注+그 근본을 바르게 하면 만물이 모두 바르게 되는 점이 비슷한 것이다. 文王은
王季를 아버지로 두었고,
太妊을 어머니로 두었으며,
太姒를 왕비로 두었고,
武王과
周公을 자식으로 두었으며,
文王
를 신하로 두었으니 그 근본이 훌륭하다. 무왕은 자신을 바르게 해서 나라를 바로잡았고, 나라를 바르게 해서 천하를 바로잡았으며,
無道한 자를 정벌하고, 罪가 있는 자에게 형벌을 주어, 한 번 擧兵하자 천하가 바르게 되었으니 그 일이 성취되었다.
사시는 때에 맞게 운행하기 때문에 만물이 모두 잘 자라고, 왕자는 그 도를 다하기 때문에 만백성이 모두 다스려지는 법이다. 주공은 자신의 몸가짐을 바르게 하여 교화를 행하자
注+載는 또한 행한다는 뜻이니, 자신의 몸가짐을 바르게 하여 교화를 행하면 그 몸이 바르게 되고 명령하지 않아도 행해진다는 말이다. 천하가 순히 따랐으니 그 성실함이 지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