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 말하였다. “군자에게는 세 가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으니 살피지 않을 수 없다.
注+부자가 말하기를 “군자가 생각해야 할 것이 세 가지 조목이 있으니 살피기를 다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한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어려서는 장성하였을 때를 생각하여 학문에 힘쓰고,
注+어려서는 장성하였는데 무능할까 생각하여 학문에 힘쓰는 것이다. 늙어서는 죽었을 때를 생각하여 가르침에 힘쓰고,
注+늙어서는 죽었는데 남이 추모하지 않을까 생각하여 남을 가르치는 데 힘쓰는 것이다. 부유하여서는 곤궁하게 되었을 때를 생각하여 베푸는 데
注+頭註:施(베풀다)는 去聲이다. 힘쓰는 것이다.”
注+부유하여서는 곤궁한데 구제해주지 않을까 생각하여 남에게 베푸는 데 힘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