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1송……내렸다 :
송 태조는 북송의 초대 황제 趙匡胤(927~976)이다. 建隆은 960년에서 963년까지 쓰였던 송 태조의 연호이다. 그러나 공자묘에 극을 세운 일은 건륭 3년 즉, 962년에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續資治通鑑≫ 建隆 3년 6월에 “을미일, 中使를 파견하여 酒果를 두루 내렸다. 다시 조서를 내려 1품의 의례를 쓰도록 하고, 문선왕묘 문에 16극을 세우도록 하였다.[乙未 遣中使遍賜酒果 尋又詔用一品禮 立十六戟於文宣王廟門]”라고 하였다.
역주2戟……세우도록 :
戟은 창이다. 고대 3품 이상은 문 앞에 창을 세웠다. 당 현종 이래로 太廟, 社, 궁전은 24개, 1품은 16개, 군왕 이하는 14개에서 10개까지 차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