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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2)

공자가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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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子産有疾注+子産有病이라하여 謂子太叔曰注+謂太叔曰 我死注+我死後어든 子必爲政注+汝必爲政事하리니 唯有德者 能以寬服民注+唯有德者 以寬服人이라하나니 其次莫如猛注+其次 不如尙威猛이라이라
夫火烈이라 民望而畏之注+火勢炎猛하여 民望而畏 故鮮注+ 去聲이라死焉注+所以少有蹈火而死이어니와 水濡弱이라 民狎而玩之注+水性柔하여 民狎而玩이라하니 則多死焉注+故人多溺死者이라 故寬難注+所以尙寬治民則難이라하니라
子産注+子産死커늘 子太叔爲政注+子太叔代爲政事한대 不忍猛而寬注+不欲尙猛하고 惟尙寬이라하니 鄭國多掠盜注+鄭國由是多盜어늘 太叔悔之注+太叔悔用寬이라曰 吾早從夫子注+我早子産言이라런들 必不及此注+必不至此多盜라하니라
孔子聞之曰 善哉注+夫子聞之曰 美哉 政寬則民慢注+政太寬則民侮하니 慢則糺注+ 乙八切이라於猛注+民慢侮則以猛攝之하고 猛則民殘注+政猛則民傷殘이라하니 民殘則施之以寬注+民傷殘則寬以濟之이라
寬以濟猛하고 猛以濟寬하여 寬猛相濟注+寬以猛濟하고 猛以寬濟 政是以和注+政所以和니라 子産之卒也注+及子産之死也 孔子聞之曰 古之遺愛也注+夫子曰 此子産餘愛及人也


나라 子産이 병에 걸려注+자산이 병에 걸린 것이다. 에게 말하였다.注+태숙에게 말한 것이다. “내가 죽으면注+내가 죽은 뒤이다. 그대가 정사를 맡아서 할 것이다.注+그대가 반드시 정사를 맡아 할 것이라는 것이다. 오직 덕이 있는 사람만이 관대한 정치로 백성을 복종시킬 수 있고注+오직 덕이 있는 사람만이 관대함으로 남을 복종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해야 하는 것은 엄격하게 다스리는 것이 가장 좋다.注+그 다음으로 해야 하는 것은 엄격함을 숭상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비유하자면〉 불은 猛烈하여 사람들이 멀리서 보고 두려워하기注+불의 기세는 맹렬하여 백성들이 멀리서 바라보고 두려워하는 것이다. 때문에 불에 타 죽는 사람이注+頭註:(드물다)은 거성이다. 드물지만,注+불에 뛰어들어 죽는 사람이 적은 것이다. 물은 부드러워 백성들이 경시하여 함부로 대하기 때문에注+물의 성질은 부드러워 백성들이 경시하여 함부로 대하는 것이다. 물에 빠져 죽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注+그러므로 빠져 죽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그러므로 관대하게 다스리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注+이 때문에 관대함을 숭상하여 백성을 다스리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자산이 죽자注+자산이 죽은 것이다. 자태숙이 정사를 맡아서 하였는데注+자태숙이 자산을 대신해서 정사를 맡아서 한 것이다. 차마 엄격하게 하지 못하고 관대하게만 다스려注+엄격함을 숭상하려 하지 않고 오직 관대함을 숭상한 것이다. 정나라에 도적이 많이 생겼다.注+정나라가 이 때문에 도적이 많아진 것이다. 자태숙이 후회하며注+태숙이 관대하게 다스린 것을 후회한 것이다. 말하였다. “내가 자산의 말을 일찍 따랐더라면注+‘내가 일찍 자산의 말을 따랐더라면’이라고 한 것이다. 오늘과 같은 지경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다.”注+반드시 이렇게 도적이 많은 지경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공자가 이 이야기를 듣고 말하였다. “훌륭하다.注+부자가 이 일을 듣고 말하기를 “훌륭하다.”라고 한 것이다. 정치가 관대하면 백성들이 얕보니注+정치가 너무 관대하면 백성들이 얕보는 것이다. 백성들이 얕보면 엄격한 정치로注+頭註:의 반절이다. 바로잡고,注+백성들이 얕보면 엄격함으로 바로잡는 것이다. 엄격하면 백성들이 상해를 입으니注+정치가 엄격하면 백성들이 상해를 입는 것이다. 백성들이 상해를 입으면 관대한 정치를 시행해야 한다.注+백성들이 상해를 입으면 관대함으로 보완하는 것이다.
관대함으로 엄격함을 보완하고 엄격함으로 관대함을 보완하여 관대함과 엄격함이 서로 보완해주기 때문에注+관대함은 엄격함으로 보완하고 엄격함은 관대함으로 보완하는 것이다. 정치가 화평한 것이다.”注+정치가 화평해지는 것이다. 자산이 죽자注+자산이 죽었을 때이다. 공자가 이 일을 듣고 말하였다. “옛날 백성에게 사랑을 끼친 사람이다.”注+부자가 말하기를 “이는 자산의 남은 사랑이 사람들에게 미친 것이다.”라고 한 것이다.


역주
역주1 41-11 : 저본의 표제에 “덕이 있는 사람은 관대한 정치로 백성을 복종시킨다.[有德者以寬服民]”, “자산은 옛날 백성에게 사랑을 끼친 사람이다.[子産 古之遺愛]”라고 되어 있다.
역주2 子太叔 : 정나라의 正卿인 太叔段으로, 이름은 遊吉이다.
역주3 糺(바로잡다) : ≪春秋左氏傳≫에는 ‘糾’로 되어 있다.
역주4 (听)[從] : 저본에는 ‘听’으로 되어 있으나, 江陵本에 의거하여 ‘從’으로 바로잡았다.

공자가어(2) 책은 2020.11.3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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