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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2)

공자가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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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適齊할새 過泰山之側이러니 有婦人哭於野者而哀커늘 夫子式而聽之曰 此哀一似重有憂者로다
使子貢往問之한대 而曰 昔舅死於虎하고 吾夫又死焉이요 今吾子又死焉이로이다
子貢曰 何不去乎 婦人曰 無苛政이니이다 子貢以告孔子한대 子曰 小子識之하라 苛政猛於暴虎니라


공자가 나라로 가는 도중에 옆을 지나게 되었는데, 어떤 부인이 들에서 을 하며 슬퍼하고 있었다. 부자가 듣고서 말하였다. “이 슬픈 곡소리는 한결같이 거듭 우환을 당한 듯하구나.”
그리고는 자공에게 가서 그 연유를 물어보게 하자, 부인이 대답하였다. “예전에 시아버지가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고 제 남편 또한 죽었는데, 이제 제 자식마저 죽었습니다.”
자공이 물었다. “그런데 어찌하여 이곳을 떠나지 않는가?” 부인이 대답하였다. “가혹한 정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공이 이 일을 공자에게 고하자 공자가 말하였다. “제자들아 기억하라.
泰山問政泰山問政


역주
역주1 41-12 : 이 부분은 四部叢刊本을 저본으로 하였다.
역주2 泰山 : 五嶽의 하나로 山東省 泰安縣에 있는 산이다.
역주3 軾을 잡고 : 敬意를 표한다는 말이다. 원문의 ‘式’은 ‘軾’과 통하는 글자로, 수레의 橫木이다. 예를 표할 때 이것을 잡고 몸을 굽힌다.
역주4 가혹한……것이다 : ≪禮記集說大全≫ 〈檀弓 下〉 嚴陵 方氏의 注에 “이 구절은 揚雄이 酷吏를 두고 ‘호랑이여, 호랑이여! 뿔이 나고 날개까지 달렸구나.[虎哉虎哉 角而翼者也]’라고 한 말과 뜻이 같다.”라고 하였다.

공자가어(2) 책은 2020.11.3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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