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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2)

공자가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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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張問曰 書云 高宗三年不言이나 言乃이라하니 有諸注+ 歡聲貌 尙書 云 言乃雍和라하니라 有諸 問有之也잇가
孔子曰 胡爲其不然也리오 古者天子崩커든 則世子委政於冢宰三年하니
成湯旣沒 太甲聽於伊尹注+太甲 湯孫이라하고 武王旣喪 成王聽於周公하니 其義一也니라


子張이 물었다. “≪書經≫에 라고 하였는데 그러한 일이 있습니까?”注+은 기뻐하는 음성을 형용한 것이니, ≪尙書≫에 “말하면 기뻐 화락하였다.”라고 하였다. 有諸는 그러한 일이 있었는지 물은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예전에
成湯이 돌아가시자 太甲伊尹에게 명령을 들었고,注+太甲成湯의 손자이다. 武王이 돌아가시자 成王周公에게 명령을 들었으니,
그 뜻은 똑같다.”


역주
역주1 41-17 : 이 부분은 四部叢刊本을 저본으로 하였다.
역주2 高宗이……和樂하였다 : ≪書經≫ 〈周書 無逸〉에 보인다.
역주3 천자가……一任하였다 : ≪論語≫ 〈憲問〉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보인다. 거기에 高宗이 居喪 중에 3년 동안 말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자장이 묻자, 공자가 “어찌 반드시 高宗만 그러했겠는가. 옛사람들이 다 그러하였으니, 君主가 죽으면 百官들은 자기의 직책을 총괄하여 冢宰에게 3년 동안 명령을 들었다.[何必高宗 古之人皆然 君薨 百官總己 以聽於冢宰三年]”라고 하였는데, 朱熹는 “百官들이 冢宰에게 명령을 들었기 때문에 君主가 3년 동안 말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라고 풀이하였다.
역주4 成湯이……들었으니 : 伊尹은 殷나라의 어진 재상으로, 成湯이 죽은 뒤에 그 손자 太甲이 無道하게 행동하자 그를 3년 동안 桐宮에 추방하였다가 다시 회개하자 맞아들였다. 周公은 周 武王의 동생으로, 武王이 죽자 직접 왕위에 오르라는 주변의 유혹을 뿌리치고 어린 조카 成王을 보좌하여 나라를 잘 다스렸다.(≪書經≫ 〈太甲 上〉, ≪史記≫ 권35 〈管蔡世家〉)
역주5 : ≪禮記≫ 〈檀弓 下〉에는 ‘讙’으로 되어 있다.

공자가어(2) 책은 2020.11.3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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