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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2)

공자가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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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遊問於孔子曰 夫子之極言子産之惠也하시니 可得聞乎잇가
孔子曰 惠在愛民而已矣니라 子遊曰 愛民謂之德敎 何翅施惠哉리오
孔子曰 夫子産者 猶衆人之母也 能食之 弗能敎也니라
子遊曰 其事可言乎잇가 孔子曰 子産以所乘之輿 濟冬涉者 是愛無敎也니라


子遊가 공자에게 물었다. “부자께서 子産이 은혜로운 사람이라고 극구 말씀하시니 그 이유를 들을 수 있겠습니까?”
공자가 대답하였다. “그 은혜가 백성을 사랑하는 데 있을 뿐이었다.” 자유가 물었다. “백성을 사랑하는 것을 으로 가르친다고 하니, 이것이 어찌 은혜를 베푸는 것에 그치겠습니까?”
공자가 대답하였다. “자산이라는 사람은 백성들의 어머니와 같았다. 능히 먹여 주긴 하였지만 가르치지는 못하였다.”
자유가 물었다. “그 일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공자가 대답하였다. “이 사랑만 있고 가르침이 없다는 증거이다.”


역주
역주1 41-21 : 이 부분은 四部叢刊本을 저본으로 하였다.
역주2 자산이……것 : 자산이 鄭나라의 國政을 맡고 있을 때에 자신이 타고 다니는 수레를 가지고 溱水와 洧水에서 사람들을 건네준 일이 있었다. 孟子가 이에 대해 “은혜로우나 정치하는 법을 모르는 것이다.[惠而不知爲政]”라고 하였는데, 朱熹는 “惠는 사사로운 은혜와 작은 이익을 말하고, 政은 公平하고 正大한 체통과 紀綱‧法度의 施行이 있는 것이다.[惠 謂私恩小利 政則有公平正大之體 綱紀法度之施焉]”라고 풀이하였다.(≪孟子集註≫ 〈離婁 下〉)

공자가어(2) 책은 2020.11.3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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