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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2)

공자가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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哀公問於孔子曰 寡人聞東益不祥이라하니 信有之乎注+公問夫子호대 東益之宅有不祥이라하니 信然乎잇가잇가
孔子曰 夫損人自益注+損他人以益己 身之不祥注+一身之不祥也이요 棄老取幼注+老則棄逐하고 幼則撫恤이라 家之不祥注+一家之不祥也이요
擇賢而任不肖注+揀退賢人하고 任用小人이라 國之不祥注+此國之不祥이라이요 老者不敎注+老成人不敎訓子弟하고 幼者不學注+幼年不知務學이라 俗之不祥注+此風俗之不祥이라이요
聖人伏匿注+聖德之人藏隱이라하고 愚者擅權注+愚昧之人出而專權이라 天下不祥注+此天下之不祥也이니 不祥有五注+有此五不祥이라하니 東益不與焉注+不係於東益이라하니이다


哀公이 공자에게 물었다. “과인이 듣기로 정말 그렇습니까?”注+애공이 부자에게 묻기를 “동쪽으로 집을 늘리는 것이 상서롭지 못하다고 하던데 진실로 그러합니까?”라고 한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타인에게 손해를 끼쳐 자신이 이득을 보는 것은注+타인에게 손해를 끼쳐 자신이 이득을 보는 것이다. 몸의 상서롭지 못한 일이고,注+一身의 상서롭지 못한 일이다. 노인을 버리고 어린이를 돌보는 것은注+노인은 내쫓고 어린이는 보살피는 것이다. 집안의 상서롭지 못한 일이고,注+一家의 상서롭지 못한 일이다.
어진 사람을 가려 물리치고 무능한 사람을 들어 쓰는 것은注+賢人을 가려서 물리치고 小人을 들어 쓰는 것이다. 나라의 상서롭지 못한 일이고,注+이는 나라의 상서롭지 못한 일이다. 老成한 사람이 가르치지 않고注+노성한 사람이 자제들을 가르치지 않은 것이다. 어린 사람이 배우지 않는 것은注+어린 사람은 힘써 배울 줄 모르는 것이다. 풍속의 상서롭지 못한 일이고,注+이는 풍속의 상서롭지 못한 일이라는 것이다.
聖明한 사람은 숨어 은거하고注+聖德을 가진 사람은 숨어 은거하는 것이다. 愚昧한 사람이 권력을 휘두르는 것은注+우매한 사람이 나와 권력을 휘두르는 것이다. 천하의 상서롭지 못한 일입니다.注+이는 천하의 상서롭지 못한 일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상서롭지 못한 일이 다섯 가지가 있으니,注+이렇게 다섯 가지 상서롭지 못한 일이 있는 것이다. 동쪽으로 집을 늘리는 것은 여기에 들지 않습니다.”注+동쪽으로 집을 늘리는 것은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역주
역주1 41-23 : 저본의 표제에 “상서롭지 못한 일이 다섯 가지가 있다.[不祥者五]”라고 하였다.
역주2 동쪽으로……하던데 : ≪論衡≫ 〈四諱篇〉에는 애공이 서쪽으로 집을 늘리려 하자 사관이 간쟁하여 그만두었다는 내용이 보인다. 郭鍾錫은 ‘東益’에 대해 ≪俛宇先生文集≫ 〈答朴會中〉에서 “東益은 마을 이름으로 동익이라는 마을에 상서롭지 못한 집이 있었다.”라고 풀이하였다.

공자가어(2) 책은 2020.11.3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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