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편 자세한 예절에 대한 자공의 질문
注+자공이 자세한 예절에 대해 물었으므로 이로 인하여 편명을 붙인 것이다.이 편은 공자가 세세한 예절에 대해 보고, 듣고, 설명하고, 탄식한 것을 기록하였는데,
子貢의 물음을 가장 첫 장에 실은 편이기에, 편명을 ‘
曲禮子貢問’으로 삼았다. ≪
禮記≫ 〈
禮器〉에 “
經禮가 3백 가지이고,
曲禮가 3천 가지이다.[
經禮三百 曲禮三千]”라고 하였는데, 경례는 예에 있어서
綱領이 되는 것을 말하고 곡례는 그 강령을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자세한 절목을 말한다. 공자가 말하는 예는 기본에 충실한 것으로, 임금은 임금으로서, 신하는 신하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喪事에는 슬픔을, 제례에는 공경을 중시하여 허례허식을 하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