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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2)

공자가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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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宮敬叔 以富得罪於定公하여 奔衛注+敬叔因多財하여 得罪於魯定公하여 而奔走外國이라한대 衛侯請復之注+衛侯請歸敬叔於朝하니 載其寶以朝注+仍載其寶玉以朝主어늘
夫子聞之曰 若是其貨也注+夫子聞知하고 乃曰 如此多財注+ 去聲이라不若速貧之愈注+ 失位也 失位不若速貧之爲上이라니라 子遊侍曰注+子遊侍坐而問曰 敢問何謂注+敢問 何謂速貧이니잇고잇고
孔子曰 富而不好禮 殃也注+夫子言 富者多호대 不知好禮者 殃及其身이라 敬叔以富喪矣로대 而又弗改注+敬叔 本因富而失位어늘 今又不能改過하니 吾懼其有後患也注+吾恐敬叔後更有患이라
敬叔聞之하고 驟如孔氏注+敬叔見夫子之言하고 逕往孔氏而謝焉이라하고 而後循禮施注+ 去聲이라散焉注+乃依循禮法而散其財貨이라


南宮敬叔를 축적한 것 때문에 定公에게 죄를 지어 나라로 달아났는데,注+경숙이 많은 재물을 축적한 것 때문에 定公에게 죄를 지어 외국으로 달아난 것이다. 衛侯가 돌아가기를 청하자注+위후가 경숙에게 노나라 조정에 돌아갈 것을 청한 것이다. 보화를 싣고 와서 정공을 조현하였다.
注+이어 자신의 보옥을 싣고 와서 군주를 조현한 것이다.
부자가 이 일을 듣고 말하였다. “이처럼 많은 재물을 쓴단 말인가.注+부자가 이 일에 대해 들어 알고서 이에 말하기를 “이처럼 많은 재물을 쓴단 말인가.”라고 한 것이다. 지위를 잃었으면注+頭註:(잃다)은 거성이다. 차라리 속히 가난해지려고 하는 것이 낫다.”注+은 지위를 잃다는 뜻이니, 지위를 잃었으면 차라리 속히 가난해지려고 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子遊가 곁에서 모시고 있으면서 말하였다.注+자유가 모시고 앉아서 물은 것이다. “감히 묻습니다. 무슨 말입니까?”注+“감히 묻습니다. 속히 가난해지려고 한다는 것은 무슨 말입니까?”라고 한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부유하면서도 예를 좋아하지 않는 자에게는 재앙이 따르는 법이다.注+부자가 대답하기를 “재물이 많은데도 예를 좋아할 줄을 모르는 富者는 그 몸에 재앙이 따르는 법이다.”라고 한 것이다. 경숙은 부를 축적한 것 때문에 지위를 잃었는데도 또 잘못을 고치지 않으니,注+경숙은 본래 부를 축적한 것으로 인하여 지위를 잃었는데 지금 또 잘못을 고치지 않은 것이다. 나는 그에게 후환이 있을까 두렵다.”注+나는 경숙에게 훗날 다시 환난이 있을까 두렵다는 것이다.
경숙이 이 이야기를 듣고 孔氏(공자)에게 달려가 사죄한 다음注+경숙이 부자의 말을 듣고 곧장 공씨에게 가서 사죄한 것이다. 禮法에 따라注+頭註:(베풀다)는 거성이다. 재화를 나누어주었다.注+이에 예법에 따라 재화를 나누어준 것이다.


역주
역주1 42-3 : 저본의 표제에 “보화를 싣고 와서 조현하였다.[載寶而朝]”라고 되어 있다.
역주2 南宮敬叔이……조현하였다 : 남궁경숙은 노나라 대부 孟僖子의 아들 仲孫閱인데, 復位를 위해서 보화를 싣고 와서 정공에게 뇌물을 상납한 것이다.(≪禮記集說大全≫ 〈檀弓 上〉)
역주3 (才)[財] : 저본에는 ‘才’로 되어 있으나, 江陵本과 慶長本에 의거하여 ‘財’로 바로잡았다.

공자가어(2) 책은 2020.11.3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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