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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2)

공자가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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晉將伐宋 使人覘之注+觀也러니 宋陽門之介夫死注+陽門 宋城門也 介夫 被甲御門者어늘 司城子罕哭之哀한대
覘之反言於晉侯曰 陽門之介夫死어늘 而子罕哭之哀한대 民咸悅하니 宋殆未可伐也로이다
孔子聞之曰 善哉 覘國乎 詩云 凡民有喪 匍匐救之라하니 子罕有焉이라
雖非晉國이라도 其天下孰能當之注+言雖非晉國이라도 使天下有強者 猶不能當也리오 是以周任有言曰 民悅其愛者 弗可敵也라하니라


나라가 나라를 치려할 때에 사람을 시켜 나라를 정탐하게 하였다.注+살펴보는 것이다. 이때 송나라 陽門介夫(甲士)가 죽자注+陽門나라 城門이다. 介夫는 갑옷을 입고 성문을 방어하는 자이다. 이 슬피 을 하고 있었는데
정탐하는 자가 돌아가 晉侯에게 말하였다. “陽門一介 介夫가 죽었는데 子罕이 슬피 곡을 하자 백성들이 모두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이걸로 봐서는 아마도 송나라를 쳐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공자가 이 일을 듣고 말하였다. “훌륭하다. 나라를 정탐함이여! ≪詩經≫에 라고 하였는데 자한이 그러하였다.
비록 나라가 아니더라도 천하에 어떤 나라가 대적할 수 있겠는가.注+비록 나라가 아니라 천하에 강한 나라라도 오히려 대적할 수 없다는 말이다. 이 때문에 周任이 ‘위정자의 사랑을 백성들이 기뻐하는 사람과는 대적할 수 없다.’라고 한 것이다.”


역주
역주1 42-9 : 이 부분은 四部叢刊本을 저본으로 하였다.
역주2 司城 子罕 : 司城은 宋나라에서 水土의 일을 맡은 관원으로, 곧 司空이다. 宋 武公의 諱가 司空이기 때문에 司城으로 고친 것이다. 子罕은 宋나라의 어진 大夫로 성은 樂이고, 이름은 喜이다. 청렴하기로 유명하였다.
역주3 백성의……구제한다 : ≪詩經≫ 〈邶風 谷風〉에 보인다.

공자가어(2) 책은 2020.11.3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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