孔子在衛할새 衛之人有送葬者어늘 而夫子觀之曰 善哉라 爲喪乎여 足以爲法也로소니 小子識之하라
子貢問曰 夫子何善爾
잇고 其往也如慕
하고 其返也如疑
로다 子貢曰 豈若速返而虞哉
注+返葬而祭를 謂之虞也라리잇고
子曰 此情之至者也니라 小子識之하라 我未之能也호라
공자가
衛나라에 있을 때에
衛나라 사람 중에 죽은 이를 장사 지내 보내는 이가 있었다. 부자가 이 모습을 보고 말하였다. “훌륭하다.
喪을 치름이여! 모범이 될 만하도다. 제자들아, 기억해두어라.”
그러자 자공이 물었다. “부자께서는 어떤 점을 좋게 여기신 것입니까?” 공자가 대답하였다.
자공이 말하였다.
를 지내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注+장사를 지내고 돌아와 제사 지내는 것을 虞祭라고 한다.
그러자 공자가 대답하였다. “이는 죽은 이에 대한 情이 지극한 것이다. 제자들아, 기억해두어라. 나는 저렇게 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