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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韜直解

육도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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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도직해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原注
三疑者 欲攻强, 離親, 散衆이나 恐力不能而疑之也
以武王問三疑故 以名篇하니라
武王 問太公曰
予欲立功호되 有三疑하여 恐力不能攻强, 離親, 散衆하노니 爲之奈何
原注
武王 問太公曰
予欲建立大功이나 有三疑焉하여 恐力不能攻彼之强, 離彼之親, 散彼之衆하노니 將爲之奈何
太公曰
因之인댄 愼謀用財
夫攻强 必養之使强하고 益之使張이니 太强이면 必折하고 太張이면 必缺하나니
攻强以强하고 離親以親하고 散衆以衆이니이다
原注
太公對曰
因之인댄 愼其謀하고 用其財耳
夫攻强者 必養之使盛强하고 益之使奮張이니 彼太强者 必然摧折하고 太張者 必然缺壞
攻强者 必以强하고 離親者 必以親하고 散衆者 必以衆이니
此皆因其勢而利導之耳
凡謀之道 周密爲寶 設之以事하고 玩之以利하면 爭心必起니이다
原注
凡謀之道 以周密爲寶 設之以事機하고 玩之以貨利하면 彼爭心必起矣
欲離其親인댄 因其所愛 與其寵人하여 與之所欲하고 示之所利하여 因以疏之하여 無使得志 彼貪利甚喜 遺疑乃止니이다
原注
欲離其親信인댄 必因其所愛之臣 與其寵幸之人하여 與之以所欲하고 示之以所利하여 因以疏而遠之하여 無使其人得志於國이니 彼國之人 貪利甚喜하면 則其疑乃止矣
凡攻之道 必先塞其明而後 攻其强하고 毁其大하여 除民之害니이다
原注
凡攻人之道 必閉塞其彼之所明而後 可以攻彼之强이요 毁其大殘大賊하여 以除民之患害
大字下 疑有闕文이라
淫之以色하고 之以利하고 養之以味하고 娛之以樂하여 旣離其親하고 必使遠民호되 勿使知謀하고 扶而納之하여 莫覺其意 然後 可成이니이다
原注
淫之以美色하고 啗之以厚利하고 養之以滋味하고 娛之以聲樂하여 旣離間其親하고 必使又遠其民호되 勿使彼知其謀하고 扶而納之하여 莫使彼覺其意 然後 事可得而成이라
惠施於民호되 必無愛財 民如牛馬하여 하고 從而愛之니이다
原注
惠施於民 必無愛惜其財 民如牛馬하여 當頻數餧食之然後 從而愛之
心以啓智하고 智以啓財하고 財以啓衆하고 衆以啓賢이니 賢之有啓 以王天下니이다
原注
心以開啓其智하고 智以開啓其財하고 財以開啓其衆하고 衆以開啓其賢이니 賢者有人開啓 是以 能王天下
原注
○愚按此篇之旨 大抵言欲攻强, 離親, 散衆인댄 在愼謀用財而已
下文 喋喋言謀言財하니 與文伐篇十二節 意味頗相似
이나 此篇 簡編又多錯亂하니 恐亦後人依倣而爲之者歟인저


原注
삼의三疑란 강한 자를 공격하고 친한 자를 이간질하고 무리(병력)를 이산시키고자 하나 힘이 능하지 못할까 두려워하여 의심하는 것이다.
무왕武王이 이 세 가지 의심스러움을 물었으므로, 이를 편명篇名으로 삼은 것이다.
무왕武王태공太公에게 물었다.
“내가 을 세우고자 하나 세 가지 의심스러움이 있어서, 힘이 저들의 강함을 공격하지 못하고 친함을 이간질하지 못하고 많은 병력을 이산시키지 못할까 두려우니, 어찌해야 하는가?”
原注
무왕武王태공太公에게 물었다.
내가 큰 을 세우고자 하나 세 가지 의심스러움이 있어서, 힘이 저들의 강함을 공격하지 못하고 저들의 친함을 이간질하지 못하고 저들의 많은 병력을 이산시키지 못할까 두려우니, 장차 어찌해야 하는가?
태공太公이 대답하였다.
“적의 형세를 이용하려면 계책을 신중히 세우고 재물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강한 적을 공격할 적에는 반드시 적을 길러주어 강하게 만들고, 적을 보태주어 더 크게 만들어주어야 하니, 너무 강하면 반드시 꺾이고 너무 커지면 반드시 망가집니다.
강한 적을 공격하기를 강함으로써 하고, 친한 사람을 이간질시키기를 친한 사람으로써 하고, 많은 병력을 이산시키기를 많은 병력으로써 해야 합니다.
原注
태공太公이 대답하였다.
형세를 이용하려면 계책을 신중히 세우고 재물을 사용할 뿐이다.
강한 적을 공격할 경우에는 반드시 적을 길러주어서 강성하게 만들고, 적을 보태주어서 떨치고 크게 만들어주어야 하니, 저들이 너무 강해지면 반드시 꺾이고, 너무 커지면 반드시 무너지게 된다.
그러므로 강한 적을 공격하는 자는 반드시 강함으로써 하고, 친한 사람을 이간질시키는 자는 반드시 친한 사람으로써 하고, 많은 병력을 이산시키는 자는 반드시 많은 병력으로써 하는 것이다.
이는 모두 그 형세를 인하여 인도할 뿐이다.
무릇 적을 도모하는 방도는 주도면밀함을 보배로 여기니, 일의 기밀로써 베풀어놓고 이익으로써 보여주면 저들의 다투는 마음이 반드시 일어나게 됩니다.
原注
무릇 적을 도모하는 방도는 주도면밀함을 보배로 삼으니, 일의 기밀로써 베풀어놓고 재화財貨이익利益으로써 보여주면 저들의 다투는 마음이 반드시 일어나게 된다.
적의 친한 사람을 이간질하고자 하면 적국의 군주가 사랑하는 자와 총애하는 사람을 이용하여 그가 원하는 바를 주고 이롭게 여기는 것을 보여주고서, 인하여 소원히 하여 뜻을 얻지 못하게 하여야 하니, 저들이 이익을 탐하여 매우 좋아하면 우리에 대한 의심이 마침내 그치게 됩니다.
原注
적국의 군주가 친애하고 믿는 사람을 이간질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가 사랑하는 신하와 총애하는 사람을 이용하여 그가 원하는 바를 주고 이롭게 여기는 것을 보여주고서, 이로 인하여 사랑하고 총애하는 사람을 소원히 하고 멀리해서 그로 하여금 저들 나라에서 뜻을 얻지 못하게 하여야 하니, 적국의 사람들이 이익을 탐하여 매우 좋아하면 우리에 대한 의심이 마침내 중지될 것이다.
예컨대, 나라 사람이 곽개郭開에게 뇌물을 주어서 나라의 염파廉頗이목李牧을 이간질하였고, 진비晉鄙의 문객에게 뇌물을 주어서 나라의 신릉군信陵君을 이간질한 것이 이것이다.
무릇 적을 공격하는 방도는 반드시 먼저 저들이 잘 아는 곳을 막은 뒤에 그 강한 곳을 공격하고 크게 해로운 것을 훼손하여 백성들의 폐해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原注
무릇 적을 공격하는 방도는 반드시 저들이 잘 아는 곳을 막은 뒤에, 저들의 강한 곳을 공격하고 크게 해로운 것을 훼손하여 백성들의 환란과 폐해를 제거해야 한다.
’자 아래에 아마도 빠진 글자가 있는 듯하다.
아름다운 여색女色으로써 음탕하게 하고 이익利益으로써 유인하고 맛있는 음식으로써 길러주고 음악으로써 즐겁게 해주어 그 친한 사람을 이간질하고는 반드시 백성을 멀리하게 하되, 그로 하여금 이러한 계책을 알지 못하고 받아들이게 해서 그 뜻을 깨닫지 못하게 하여야 하니, 그런 뒤에야 일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原注
아름다운 여색으로써 음탕하게 하고, 많은 이익으로써 유인하고, 맛있는 음식으로써 길러주고, 음악으로써 즐겁게 해주어 그 친한 사람을 이간질하고는 또 반드시 백성을 멀리하게 만들되, 그로 하여금 우리의 이러한 계책을 알지 못하고 도와 받아들이게 해서 그 뜻을 깨닫지 못하게 하여야 하니, 그런 뒤에야 일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은혜를 백성들에게 베풀되 반드시 재물을 아끼지 말아야 하니, 백성은 소나 말과 같아서 자주 먹이를 먹이고 따라서 사랑하여야 합니다.
原注
은혜를 백성들에게 베풀 적에 반드시 그 재물을 아끼지 말아야 하니, 백성들은 소나 말과 같아서 마땅히 자주 먹이를 먹인 다음에 따라서 사랑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마음으로써 지혜를 열어주고 지혜로써 재물을 열어주고 재물로써 무리를 열어주고 무리로써 어진 이를 열어주어야 하니, 어진 이를 열어주면 천하天下에 왕 노릇할 수 있습니다.”
原注
마음으로써 지혜를 개도해주고 지혜로써 재물을 개도해주고 재물로써 무리를 개도해주고 무리로써 어진 이를 개도해주어야 하니, 어진 이를 사람들이 개도해주기 때문에 천하天下에 왕 노릇할 수 있는 것이다.
原注
○내가 살펴보건대, 이 의 요지는 대체로 강한 적을 공격하고 친한 사람을 이간질하고 적의 많은 병력을 이산시키고자 하면, 계책을 신중히 세우고 재물을 씀에 달려있을 뿐임을 말하였다.
그러므로 아랫글에 번거롭게 계책을 말하고 재물을 말하였으니, 〈문벌文伐〉편의 열두 가지와 의미가 자못 유사하다.
그러나 이 간편簡編에 또 착란錯亂이 많으니, 또한 후인後人들이 모방하여 만든 것인 듯하다.


역주
역주1 秦人……以間信陵君於魏 : 郭開는 戰國時代 趙나라 사람으로 秦나라로부터 뇌물을 받고 趙나라의 名將인 廉頗와 李牧을 등용하지 못하게 하였다. 晉鄙는 魏나라의 大將軍이고, 信陵君은 魏나라의 公子인 無忌의 封號이다.
秦나라 장수 王齕이 趙나라를 공격하여 도성인 邯鄲을 포위하니, 趙나라에서는 魏나라에 구원을 요청하였다. 魏나라에서는 晉鄙로 하여금 趙나라를 구원하게 하였으나, 秦나라에서는 晉鄙의 門客에게 뇌물을 써서 信陵君의 출동을 방해하였다.
역주2 : 담
역주3 數餧食 : 삭위사

육도직해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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