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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韜直解

육도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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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軍勢者 行軍破敵之勢也
하고 太公 論軍勢 以疾雷不及掩耳하고 迅電不及瞑目으로 喩其速而不可禦하니 其義同也
武王 問太公曰
攻伐之道奈何
太公曰
勢因敵之動하여 變生於兩陳之間하고 奇正發於無窮之源이라
至事 不語하고 用兵 不言이니이다
原注
武王 問太公曰
攻伐敵人之道 奈何
太公對曰
軍之勢 因敵家之動而爲之하고 權變之道 則生於兩陳之間하고 奇與正 則發於無窮之源이라
하고 用兵 不預言이라
今本 誤作資하니 依舊本正之하노라
且事之至者 其言 不足聽也 兵之用者 其狀 不定見也 而往하고 忽而來하여 能獨專而不制者 兵也니이다
原注
且事之至者 其言 不足聽信也 兵之用者 其形狀 不定見也 倏然而往하고 忽然而來하여 能獨自專하여 而不制於人者 兵也
聞則議하고 見則圖 知則困하고 辨則危니이다
原注
使人得聞我之情이면 則必議我之動靜이요 使人得見我之形이면 則必謀我之虛實이니 我之動靜 彼得知之 則必爲所困이요 我之虛實 彼得辨之 則必爲所危
善戰者 不待張軍하고 善除患者 理於未生하고 勝敵者 勝於無形하나니 上戰 無與戰이니이다
原注
善戰者 不待張吾之軍而與之戰이니 謂潛謀密運而取勝也
善除患者 理於患未生之初也 勝敵者 見微察隱而取勝於無形也 上戰 無與人戰이요 而自能取勝於彼也
爭勝於白刃之前者 非良將也 設備於已失之後者 非上聖也 智與衆同이면 非國師也 技與衆同이면 非國工也니이다
原注
與人爭勝於白刃之前者 非謂之良將也 設備於已失亡之後者 非謂之上聖也 智謀與衆人同이면 非謂之國師也 技藝與衆人同이면 非謂之國工也
事莫大於必克하고 用莫大於玄黙하고 動莫大於不意하고 謀莫大於不識이니이다
原注
事無有大於必克하니 必克者 必勝於人也 用無有大於玄黙하니 玄黙者 玄妙而秘黙也 動無有大於不意하니 不意者 出敵人之不意也 謀無有大於不識하니 不識者
夫先勝者 先見弱於敵而後 戰者也
士半而功倍焉이니이다
原注
夫先勝者 先示怯弱之形於敵而後 與之戰者也 示弱於敵而設奇伏이라
聖人 徵於天地之動하니 孰知其紀리오
循陰陽之道而從其候하고 當天地盈縮하여 因以爲常하며 物有死生하니 因天地之形이니이다
原注
聖人 徵驗於天地之動하니 誰能知其紀極이리오
順陰陽之道하여 而從其候하고 當天地之盈縮하여 而因以爲恒常之道하며 萬物有死有生하니 皆因天地之形也
天地之動 卽陰陽之道也 陰陽之道 卽天地之盈縮也
陰而陽하고 陽而陰하니 天地之動也 氣升而盈하고 氣降而縮하여 天地盈縮하니 常道也
春夏物生 陽之形也 秋冬物死 陰之形也
陰陽往來하여 成天地之化也 聖人 於是乎因之
曰未見形而戰이면 雖衆이나 必敗라하니 善戰者 居之不撓하여 見勝則起하고 不勝則止니이다
原注
古人有曰 未見虛實之形而與人戰이면 兵雖衆이나 必敗라하니라
善爲戰者 處之不撓曲이라가 見有可勝之形則起하고 見有不可勝之形則止
曰 無恐懼하고 無猶豫 用兵之害 猶豫最大 三軍之災 莫過狐疑라하니이다
原注
曰 無恐懼之色하고 無猶豫之心이니 用兵之害 惟猶豫不決 最大 三軍之災 不過生於狐疑而已
見利不失하고 遇時不疑하나니 失利後時 反受其殃이라
智者 從之而不失하고 巧者 一決而不猶豫니이다
原注
善用兵者 見利而不失하고 遇時而不疑하나니 若失利後時而動이면 反受其殃禍
有智者 順其時而不失其利하고 巧者 一決而無猶豫之心이라
是以 疾雷 不及掩耳하고 迅電 不及瞑目하여 赴之若驚하고 用之若狂하여 當之者破하고 近之者亡이니 孰能禦之리잇고
原注
是以 急疾之雷 人不及掩其耳하고 迅速之電 人不及瞑其目하여 赴之也如驚하고 用之也如狂하여 當之者破散하고 近之者滅亡하니 其誰能禦之리오
夫將 有所不言而守者 神也 有所不見而視者 明也
知神明之道者 野無橫敵하고 對無立國이니이다
武王曰
善哉
原注
夫將 人有所不能言而我先能守之者 神也 惟神이라 是以 守於未言耳 人有所不及見而我先能視之者 明也 惟明이라 是以 視於未見耳
武王曰 公言 善哉


原注
군세軍勢(군대의 형세)란 군대를 운용하여 적을 격파하는 형세이다.
손자孫子는 군세를 논할 적에 둥근 돌을 천 길 높은 산 위에서 굴리는 것으로 그 험하여 막을 수 없음을 비유하였고, 태공太公은 군세를 논할 적에 빠른 우레에는 미처 귀를 막지 못하고 빠른 번개에는 미처 눈을 감지 못하는 것으로 그 신속하여 막을 수 없음을 비유하였으니, 그 의의가 똑같다.
무왕武王태공太公에게 물었다.
“적을 공격하고 정벌하는 방도는 어찌해야 하는가?”
태공太公이 대답하였다.
형세形勢는 적의 변동에 따라 만들어지고 권변權變(임기응변)은 두 진영 사이에서 생겨 나오고, 은 무궁한 근원에서 나옵니다.
그러므로 지극한 일은 미리 말해주지 않고, 용병술用兵術은 먼저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原注
무왕武王태공太公에게 물었다.
적을 공격하고 정벌하는 방도는 어떻게 하는가?
태공太公이 대답하였다.
군대의 형세는 적의 변동에 따라 만들어지고 권변權變의 방도는 두 진영 사이에서 생겨나오고, 은 무궁한 근원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지극한 일은 미리 말해주지 않고, 용병술用兵術은 먼저 말하지 않는 것이다.
금본今本에 ‘’자를 잘못하여 ‘’자로 썼는데, 구본舊本을 따라 바로잡았다.
또 일이 지극한 것은 그 말을 믿어 따를 것이 못 되고, 군대를 운용하는 것은 그 형상을 일정하게 볼 수가 없으니, 갑자기 가고 갑자기 와서 능히 홀로 하고 오로지 조처하여 남이 통제할 수 없는 것이 군대입니다.
原注
또 일이 지극한 것은 그 말을 믿어 따를 수가 없고, 군대를 운용함은 그 형상을 일정하게 볼 수가 없으니, 갑자기 가고 갑자기 와서 능히 홀로 결단하고 마음대로 조처하여 남에게 제재를 받지 않는 것이 군대이다.
적이 우리의 실정實情을 들으면 의논하고 실정을 보면 도모할 것이니, 적이 우리의 실정을 알면 곤궁하고 적이 우리의 허실虛實을 분변하면 위태롭게 됩니다.
原注
적으로 하여금 우리의 실정을 듣게 하면 반드시 우리의 동정動靜을 의논할 것이요, 적으로 하여금 우리의 형상을 보게 하면 반드시 우리의 허실을 도모할 것이니, 우리의 동정을 적이 알면 우리가 반드시 곤궁을 당하고, 우리의 허실을 적이 분변하면 우리가 반드시 위태롭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쟁을 잘하는 자는 군대를 진열하기를 기다리지 않고, 환난을 잘 제거하는 자는 환난이 생기기 전에 다스리고, 적을 이기는 자는 형체가 없을 때에 이기니, 최고의 전쟁은 적과 싸우지 않는 것입니다.
原注
그러므로 전쟁을 잘하는 자는 우리 군대를 진열하여 적과 싸우기를 기다리지 않으니, 은밀히 계책을 운용하여 승리를 취함을 이른다.
환난을 잘 제거하는 자는 환난이 생기지 않은 초기에 다스리고, 적을 이기는 자는 적의 은미함을 보고 숨겨진 것을 살펴서 형체가 없는 데에서 승리를 취하니, 최고의 전쟁은 적과 싸우지 않고 자연스레 적에게서 승리를 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흰 칼날 앞에서 승리를 다투는 자는 훌륭한 장수가 아니요, 이미 잘못한 뒤에 대비하는 자는 최고의 성인聖人이 아니며, 지혜가 보통 사람과 같다면 나라의 스승이 아니요, 기예技藝가 보통 사람과 같다면 나라의 공인工人이 아닙니다.
原注
그러므로 적과 시퍼런 칼날 앞에서 승리를 다투는 자는 훌륭한 장수라 이르지 않고, 이미 잘못하여 잃은 뒤에 대비하는 자는 최고의 성인이라 하지 않으며, 지모智謀가 보통 사람과 같으면 나라의 스승이라고 하지 않고, 기예가 보통 사람과 같으면 나라의 공인工人이라고 하지 않는 것이다.
전쟁의 일은 반드시 승리하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고, 전술의 운용은 현묘玄妙하고 은밀한 것보다 더 큰 것이 없고, 출동은 적이 생각하지 않은 곳으로 출동하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고, 계책은 적이 알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습니다.
原注
전쟁의 일은 반드시 승리하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으니,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은 반드시 적을 이기는 것이요, 전술의 운용은 현묘하고 은밀한 것보다 더 큰 것이 없으니 현묵玄黙현묘玄妙하고 비밀스러운 것이요, 출동은 적이 생각하지 않은 곳으로 진출하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으니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적이 예상하지 않은 데로 진출하는 것이요, 계책은 적이 알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으니, 알지 못하게 한다는 것은 계책이 심오해서 적으로 하여금 알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먼저 승리하는 자는 싸우기에 앞서 적에게 약함을 보인 뒤에 싸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병사는 절반만 쓰고도 은 갑절로 거두는 것입니다.
原注
먼저 승리하는 자는 싸우기에 앞서 나약한 모습을 적에게 보여준 뒤에 적과 싸우니, 적에게 나약한 것을 보여준 뒤에 기병奇兵으로 매복을 설치한다.
그러므로 병사를 절반만 쓰고도 은 갑절로 거두는 것이다.
성인聖人은 하늘과 땅의 함에서 징험하니, 누가 그 기극紀極(끝)을 알겠습니까.
를 따라 그 절후를 따르고, 하늘과 땅이 가득하고 줄어듦을 당하여 이에 따라 떳떳함으로 삼으며, 물건은 죽음과 삶이 있으니 하늘과 땅의 형상을 따릅니다.
原注
성인聖人은 하늘과 땅의 함에 징험하니, 누가 그 끝을 알겠는가.
에 순응하여 그 절후를 따르고, 하늘과 땅이 가득하고 줄어듦을 당하여 이에 따라 떳떳한 도로 삼으며, 만물은 죽음이 있고 삶이 있으니 모두 하늘과 땅의 형상을 따르는 것이다.
하늘과 땅의 동함은 바로 이며, 는 바로 하늘과 땅이 가득하고 줄어드는 것이다.
하지夏至에 한 이 생겨서 10월에 이르면 순전한 이 되고, 동지冬至에 한 이 생겨서 4월에 이르면 순전한 이 된다.
에서 이 되고 에서 이 되니 이는 하늘과 땅이 동하는 것이요, 가 올라가면 가득하고 가 내려가면 줄어들어 하늘과 땅이 가득하고 줄어드니 이는 떳떳한 도이다.
봄과 여름에 물건을 낳는 것은 의 형상이요, 가을과 겨울에 물건이 죽는 것은 의 형상이다.
이 가고 와서 하늘과 땅의 조화를 이루니, 성인聖人이 이에 따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허실虛實의 형상을 보지 못하고서 싸우면 비록 병력이 많더라도 반드시 패한다.’ 하였으니, 전쟁을 잘하는 자는 주둔해있을 적에는 동요하지 않다가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하면 일어나 출동하고 승리하지 못하면 중지합니다.
原注
그러므로 옛사람이 말하기를 “허실의 형상을 보지 못하고서 적과 싸우면 병력이 비록 많더라도 반드시 패한다.” 하였다.
전쟁을 잘하는 자는 주둔해있을 적에 동요하거나 굽히지 않다가, 승리할 만한 형상을 보면 일어나 출동하고 승리할 수 없는 형상을 보면 중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유예猶豫하지 말아야 하니, 용병用兵의 폐해는 유예猶豫가 가장 크고 삼군三軍의 재앙은 호의狐疑보다 더 큰 것이 없다.’ 한 것입니다.
原注
그러므로 말하기를 “두려워하는 기색이 없고 유예猶豫하는 마음이 없어야 하니, 용병用兵의 폐해는 유예하여 결단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크고, 삼군三軍의 재앙은 호의狐疑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라고 한 것이다.
유예猶豫’와 ‘호의狐疑’는 해석이 《오자吳子》에 보인다.
전쟁을 잘하는 자는 이로움을 발견하면 놓치지 않고 때(기회)를 만나면 의심하지 않으니, 이로움을 잃고 때에 뒤늦으면 도리어 앙화殃禍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자는 때를 따라 출동하여 잃지 않으며, 공교로운 자는 한번에 결단하고 유예하지 않는 것입니다.
原注
용병用兵을 잘하는 자는 이로움을 발견하면 놓치지 않고 때를 만나면 의심하지 않으니, 만약 이로운 시기를 놓치고 때에 뒤늦게 출동하면 도리어 앙화를 받는다.
그러므로 지혜가 있는 자는 그 때를 따라 이로움을 놓치지 않고, 공교로운 자는 한번에 결단하고 유예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다.
이 때문에 빠른 우레에는 미처 귀를 막지 못하고, 빠른 번개에는 미처 눈을 감지 못하여, 달려가기를 놀란 듯이 하고 운용하기를 맹렬하게 해서, 앞을 가로막는 자는 격파되고 가까이 다가오는 자는 멸망하니, 누가 능히 막아내겠습니까.
原注
이 때문에 급하고 빠른 우레에는 사람들이 미처 귀를 막지 못하고, 빠르고 신속한 번개에는 사람들이 미처 눈을 감지 못하여, 달려갈 때에는 놀란 듯이 하고 운용하기를 맹렬하게 해서, 앞을 가로막는 자는 격파되고 가까이 다가오는 자는 멸망하니, 그 누가 능히 이를 막아내겠는가.
장수가 사람들이 말하지 않는데 지키는 것은 (신묘함)이요,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데 보는 것은 입니다.
그러므로 신명神明를 알면 들에 횡포한 적이 없고, 상대함에 견고하게 세워진 나라가 없는 것입니다.”
무왕武王이 말씀하였다.
“좋은 말씀이다.”
原注
장수가 사람들이 말하지 않는데 자신이 먼저 지키는 것은 이니, 오직 신묘하기 때문에 말하지 않을 때에 지키는 것이요, 사람들이 미처 보지 못하는데 자신이 먼저 보는 것은 이니, 오직 밝기 때문에 보이지 않을 때에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능히 신명神明의 도를 아는 자는 형체가 드러나지 않았을 때에 지키고 싹트지 않았을 때에 보니, 이렇게 하면 들에 횡포한 적이 없고, 상대함에 견고하게 세워진 나라가 없는 것이다.
무왕武王은 “의 말씀이 좋다.” 하였다


역주
역주1 孫子……喩其險而不可遏 : 《孫子》 〈兵勢〉편에 “남과 전쟁을 잘하는 勢는 둥근 돌을 천 길 높은 산 위에서 굴리는 것과 같으니, 이는 勢이다.[善戰人之勢 如轉圓石於千仞之山者 勢也]”라고 보인다.
역주2 至事 不先語 : 《兵學指南演義》 〈旗鼓定法 1 喇叭篇〉에는 이 부분을 인용하여 “군사들에게는 단지 주장을 따라가게만 할 것이요, 따라가는 곳을 알게 해서는 안 된다.” 하여 작전의 기밀을 강조하고 있다.
역주3 : 숙
역주4 : 천
역주5 謀無有大於不識……而使敵人不能知也 : 《兵學指南演義》 〈旗鼓定法 1 潛襲篇〉에는 ‘암호를 사용하고 은밀히 출동하는 것은 모두 속임수로 적을 기만하여 승리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正道를 시행할 수 없을 경우에는 權道를 쓸 수 있음’을 말하면서 이 대목을 인용 예시하고 있다.
역주6 先示怯弱之形於敵而後……而功則倍焉 : 《兵學指南演義》 〈營陣正彀 2 戰彀篇〉에는 “전쟁에서는 적의 의도를 잘 살피고 잘 속임에 달려있으므로, 처음에는 마치 처녀처럼 약함을 보여주다가, 마지막에는 적의 허점을 틈타 토끼처럼 신속하게 공격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면서, 이 대목을 인용하여 기습의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역주7 夏至一陰生……則純陽矣 : 《周易》의 卦는 陽爻와 陰爻가 모두 아래에서 생기기 시작하는바, 동짓달에 陽爻가 하나 생겨나 4월이 되면 純陽의 乾卦가 되고, 5월의 夏至에 陰爻 하나가 아래에서 생기기 시작하여 10월이 되면 純陰의 卦인 坤卦가 된다. 예를 들어 《周易》을 1년 12개월에 배합하면 동짓달은 한 陽爻가 생기는 復卦䷗이고, 섣달은 臨卦䷒, 정월은 泰卦䷊, 2월은 大壯卦䷡, 3월은 夬卦䷪, 4월은 純陽인 乾卦䷀가 된다. 5월은 한 陰爻가 생기는 姤卦䷫, 6월은 遯卦䷠, 7월은 否卦䷋, 8월은 觀卦䷓, 9월은 剝卦䷖, 10월은 純陰의 坤卦䷁가 된다. 이것을 十二辟卦라 하므로 이렇게 말한 것이다.
역주8 猶豫狐疑 解見吳子 : 《吳子》 〈治兵〉에 “用兵의 폐해는 猶豫가 가장 크고 三軍의 재앙은 여우처럼 의심하는 데에서 생긴다.[用兵之害 猶豫最大 三軍之灾 生於狐疑]”라고 하였는데, 《直解》에 “猶는 꼬리가 갈라진 원숭이이니, 코가 위로 들려있고 꼬리가 길며, 의심이 많아서 소리가 들리면 미리 나무에 올라가서 오르락내리락하여 일정하지 않으므로, 결단하지 못함을 ‘猶豫’라고 한다. 여우는 의심이 많아서 강물이 처음 얼면 반드시 귀를 대고 먼저 물소리를 들어서 물소리가 들리지 않아야 얼음 위를 지나가므로, 의심이 많은 것을 ‘狐疑’라고 한다.[猶蜼也 卬鼻長尾 性多疑 聞有聲 則豫登木 上下不一 故謂不決曰猶豫 狐多疑 河冰始合 必帖耳先聽 無水聲而後過 故以多疑爲狐疑]”라고 해석하였다.
역주9 [戰] : 저본에는 없으나 漢文大系本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10 能知神明之道者……對無建立之國 : 《兵學指南演義》 〈營陣正彀 2 謀計篇〉에는 “적이 야간에 습격해 오는 것을 예측하는 방법이 있는가?” 하는 의문에 대하여 이 대목을 인용 예시함으로써 그 해답을 찾고자 하였다.

육도직해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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