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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韜直解

육도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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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少衆者 以吾兵之少 遇敵兵之多하여 欲設奇而取勝也
武王 問太公曰
吾欲以少擊衆하고 以弱擊强하노니 爲之奈何
太公曰
以少擊衆者 必以日之暮 伏之深草하고 要之隘路 以弱擊强者 必得大國之與 隣國之助니이다
原注
武王 問太公曰
吾欲以少擊敵之衆하고 以弱擊敵之强하노니 將爲之奈何
太公對曰
以少擊敵之衆者 必以日之暮晩 隱伏於深草하고 要之於隘路 以弱擊敵之强者 必得大國之相與 隣國之助援이라
武王曰
我無深草하고 又無隘路하며 敵人已至하여 不適日暮하고 我無大國之與하고 又無隣國之助하면 爲之奈何
原注
武王問曰
我無深草可以隱伏이요 又無隘路可以要擊이며 敵人已至而薄我하여 不値日之昏暮하고 我無大國之相與하고 又無隣國之助援이면 將爲之奈何
太公曰
妄張詐誘하여惑其將하며 迂其途하여 令過深草하고 遠其路하여 令會日暮하여 前行未渡水하고 後行未及舍어든 發我伏兵하여 疾擊其左右하고 車騎擾亂其前後하면
敵人雖衆이나 其將可走하리이다
事大國之君하고國之士하며 厚其幣하고 卑其辭 如此 則得大國之與 隣國之助矣리이다
武王曰
善哉
原注
太公對曰
妄張詐誘之事하여 以熒惑其將帥
熒惑 火星名也 以其光熒하여 可疑惑人也
迂其途하여 令過深草之地하고 遠其路하여 令會日之昏暮하여 前行者未及渡水하고 後行者未及就舍어든 發我伏兵하여 疾擊其左右하고 令車騎 擾亂其前後하면
敵人雖衆이나 其將 可走矣
敬事大國之君하고 禮下隣國之士하며 重厚其幣帛하고 卑下其言辭 如此 則得大國之所與 隣國之助援矣
武王曰 公言 善哉


原注
소중少衆이란 우리의 적은 병력을 가지고 적의 많은 병력을 만나 기이한 계책을 펼쳐서 승리를 취하고자 하는 것이다.
무왕武王태공太公에게 물었다.
“내가 적은 병력으로 적의 많은 병력을 공격하고 약한 부대로 적의 강한 부대를 공격하고자 하노니, 어찌해야 하는가?”
태공太公이 대답하였다.
“적은 병력으로 적의 많은 병력을 공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해가 저물 적에 풀이 우거진 곳에 매복을 설치하고 좁은 길목에서 요격하여야 하며, 약한 부대로 적의 강한 부대를 공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대국大國의 도움과 이웃 나라의 원조를 얻어야 합니다.”
原注
무왕武王태공太公에게 물었다.
내가 적은 병력으로 적의 많은 병력을 공격하고 약한 부대로 적의 강한 부대를 공격하고자 하니, 장차 어찌해야 하는가?
태공太公이 대답하였다.
적은 병력으로 적의 많은 병력을 공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해가 저물 적에 풀이 우거진 곳에 은밀히 매복을 설치하고 좁은 길목에서 요격하여야 하며, 약한 부대로 적의 강한 부대를 공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대국大國의 도움과 이웃 나라의 원조를 얻어야 한다.
무왕武王이 물었다.
“우리에게 풀이 우거져 매복할 만한 곳이 없고 또 요격할 만한 좁은 길목이 없으며, 적이 이미 몰려와서 해가 기운 때를 만나지 못하고, 우리에게 대국大國의 도움이 없고 또 이웃 나라의 원조가 없으면 어찌해야 하는가?”
原注
무왕武王이 물었다.
우리에게 풀이 우거져 군대를 숨겨 매복할 만한 곳이 없고 또 요격할 만한 좁은 길목이 없으며, 적이 이미 몰려와서 우리를 압박하여 날이 저물 때를 만나지 못하고, 우리에게 대국大國의 도움이 없고 또 이웃 나라의 원조가 없으면 장차 어찌해야 하는가?
태공太公이 대답하였다.
“속임수로 적을 유인하는 계책을 써서 적장을 현혹시키며, 길을 우회하여 적으로 하여금 풀이 우거진 곳을 지나가게 하고 길을 멀리 돌아서 적으로 하여금 해가 질 무렵에 회전會戰하게 만들어서 적의 선두 부대가 미처 강물을 건너오지 못하고 후미 부대가 미처 막사에 나아가지 못했으면, 우리의 복병을 출동시켜서 적의 좌우를 급히 공격하고 전차 부대와 기병 부대가 적의 앞뒤를 소란하게 해야 합니다.
아렇게 하면 적이 아무리 많더라도 그 장수를 패주시킬 수 있습니다.
대국大國의 군주를 잘 섬기고 이웃 나라의 선비에게 낮추며 폐백을 많이 보내고 말을 공손히 낮추어야 하니, 이와 같이 하면 대국大國의 도움과 이웃나라의 원조를 얻을 것입니다.”
무왕武王이 말씀하였다.
“좋은 말씀이다.”
原注
태공太公이 대답하였다.
속임수로 유인하는 일을 펼쳐서 적의 장수를 현혹[熒惑]시켜야 한다.
형혹熒惑화성火星의 이름이니, 그 광채가 빛나서 사람들을 의혹하게 할 수 있다.
길을 우회하여 적으로 하여금 풀이 우거진 지역을 지나가게 하고, 길을 멀리 돌아서 적으로 하여금 해가 어두울 무렵에 회전會戰하게 만들어서, 적의 선두 부대가 미처 강물을 건너오지 못하고 후미 부대가 미처 막사에 나아가지 못했으면, 우리의 복병을 출동시켜서 적의 좌우를 급히 공격하고, 전차 부대와 기병 부대로 하여금 적의 앞뒤를 소란하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적의 병력이 아무리 많더라도 적의 장수를 패주시킬 수 있을 것이다.
대국大國의 군주를 공경하여 잘 섬기고 이웃 나라의 선비에게 예우하여 낮추며, 폐백을 많이 보내고 말을 공손히 낮추어야 하니, 이와 같이 하면 대국大國의 도움과 이웃나라의 원조를 얻게 될 것이다.
무왕武王은 “의 말씀이 좋다.” 하였다.


역주
역주1 : 형
역주2 (臨)[隣] : 저본의 ‘臨’은 《直解》와 漢文大系本에 의거하여 ‘隣’으로 바로잡았다.

육도직해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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