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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1)

한비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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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5-28 去其智하고 絶其能하면 下不能意니라 保吾而稽同之하고 謹執其柄而固握之하야 絶其望하고 破其意하야 毋使人欲之니라
執柄固 則人意望絶也
○先愼曰 各本望上 有能字어늘 拾補刪이라 盧文弨云 注 則人意望絶이어늘 張本 作絶其能望하니 亦衍能字라하고
顧廣圻云 藏本同이라 今本 無望字 此當衍能字라하니라
先愼案 無望字者 因上有絶其能而妄刪之 不知此能字正涉上文而誤衍이라
注則人意望絶이라하야 不釋能字 明舊本亦無能字 依盧校刪하노라


지혜를 버리고 재능을 끊으면 신하가 군주의 심중을 추측할 수가 없다. 군주는 자기가 의도하는 바를 견지하여 신하의 주장과 실적을 맞추어보고, 상벌의 권한을 신중하게 쥐고 권력을 확실하게 장악하여 신하의 야망을 끊고 의도를 깨뜨려, 그들로 하여금 함부로 욕심을 내지 못하게 한다.
구주舊注권병權柄을 확실히 장악하면 신하의 의도와 야망이 끊어진다는 말이다.
왕선신王先愼각본各本에 ‘’ 위에 ‘’자가 있는데, ≪군서습보群書拾補≫에서 삭제하였다. 노문초盧文弨는 “구주舊注에서 ‘인의망절人意望絶’이라 하였는데, 장본張本에는 ‘절기능망絶其能望’으로 되어 있으니 역시 ‘’자가 잘못 들어갔다.” 하였고,
고광기顧廣圻는 “장본藏本도 같다. 금본今本에는 ‘’자가 없으니, 잘못이다. 이것은 응당 ‘’자가 연문衍文이 되어야 한다.”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자가 없는 것은 위에 ‘절기능絶其能’이 있는 것으로 인해 잘못 삭제한 것이니, 여기 ‘’자는 바로 윗글과 관련이 되어 잘못 들어간 것임을 알지 못한 것이다.
구주舊注에서 ‘즉인의망절則人意望絶’이라 하여 ‘’자를 해석하지 않았으니, 구본舊本에도 ‘’자가 없었던 것이 분명하다. 노문초의 교감에 의거하여 삭제하였다.


역주
역주1 所以往 : 뜻이 가는 바. 곧 의향, 의도를 뜻한다.

한비자집해(1) 책은 2019.10.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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