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도에 따라 군주를 섬기는 자는 적어진다. 이 때문에 군주는 위에서 고립되고 신하는 아래에서 패거리를 이루니, 이것이 田成이 簡公을 시해하게 된 까닭이다.
역주
역주1田成 :
춘추시대 사람으로 陳成子, 田成子, 田常이라고도 한다. 陳나라 공자 完이 내란으로 齊나라로 망명하여 성을 田氏로 바꾸어 제나라의 卿을 지냈는데, 그의 후손들이 점점 강성해져서 齊나라 悼公 때 田乞은 이미 제나라의 정권을 장악하였다. 그의 아들 田常에 이르러 더욱 백성들의 환심을 샀으며, 결국 簡公 4년(B.C.481)에 簡公을 시해하고 平公을 옹립하고는 국정을 완전히 장악하였다.(≪春秋左氏傳≫ 哀公 14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