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7 故民莫犯하야 其刑無所加니 是以로 國治而兵強하고 地廣而主尊하니라 此其所以然者는 匿罪之罰重하고 而告姦之賞厚也일새니
此亦使天下必爲己視聽之道也니라 至治之法術이 已明矣로되 而世學者弗知也니라
그래서 백성들이 법을 어기지 않아서 형벌을 쓸 데가 없어졌으니, 이 때문에 나라는 잘 다스려지고 군대는 강해졌으며, 영토는 넓어지고 군주는 존귀해졌다. 이렇게 된 까닭은 범죄를 감추는 자를 엄중하게 처벌하고 간사한 짓을 고발하는 자는 후하게 상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 역시 천하로 하여금 반드시 나를 위하여 보고 듣게 하는 방법이다. 지극히 잘 다스리는 법술이 이미 이렇게 명백한데도 세상의 학자들은 이를 모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