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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2)

한비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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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 故曰 小知 不可使謀事 小忠 不可使主法이라하노이다
與晉하야 荊師敗하고 恭王傷하니이다 酣戰渴而求飮한대 其(友)
○顧廣圻曰 十過篇 無其友二字
先愼曰 他書 無以穀陽豎爲子反友者 呂覽權勳篇淮南人間訓 高誘注 小使也라하니라
左傳成十六年杜注 穀陽反라하야늘 正義云 鄭云 豎 未冠之名이라하니라 故杜以爲內豎也라하니라 友字 當爲衍文이라


그러므로 “작은 聰明이 있는 사람은 어떤 일을 계획하게 해서는 안 되고, 작은 충성을 가진 사람은 法令을 주관하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恭王 厲公鄢陵에서 전쟁하여 나라 군대는 패배하고 恭王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전투가 한창일 때 司馬 子反이 목이 말라 마실 것을 찾자 그의 시종() 穀陽
顧廣圻:≪淮南子≫ 〈十過篇〉에 ‘其友’ 두 글자가 없다.
王先愼:다른 책에는 시종 곡양수를 자반의 벗으로 삼은 내용이 없다. ≪呂氏春秋≫ 〈權勳篇〉과 ≪淮南子≫ 〈人間訓〉의 高誘에 “小使(어린 시종)이다.”라 하였다.
春秋左氏傳成公 16년 이 내용의 杜預에 “穀陽[]反內豎(곡양은 자반의 내수이다.)”라 하였는데, ≪春秋左傳正義≫에 “鄭玄이 말하기를 ‘는 관례를 하지 않은 사람의 명칭이다.’라 하였다.” 하였다. 그러므로 두예가 ‘內豎’라고 한 것이다. ‘’자는 응당 衍文이 되어야 한다.


역주
역주1 恭王 : 춘추시대 楚나라 君主이다. 姓은 羋(미)이고, 氏는 熊이며, 이름은 審이다.
역주2 厲公 : 본서 52쪽 역주 2) 참조.
역주3 鄢陵 : 河南省 鄢陵縣 북서쪽에 있던 옛 地名이다. 본래 妘姓의 나라로 鄭 武公에게 멸망당하였고 후대에 鄢陵으로 개칭되었다.
역주4 司馬子反 : 춘추시대 楚나라 穆王의 아들 公子 側이다. 司馬 벼슬을 역임하였고, 字는 自反이다. 楚 莊王 17년(B.C.597)에 邲의 전쟁에서 晉軍을 격파하였고, 그 후 宋나라를 포위하는 전쟁에 참가하였으며, 楚 共王 16년(B.C.575)에 晉軍과 鄢陵에서 전쟁할 때 술에 취해 패배하자 책임을 지고 자살하였다.
역주5 豎穀陽 : ‘豎’는 나이 어린 侍從이고, ‘穀陽’은 侍從의 이름인데, ≪韓非子新校注≫에서 陳奇猷는 “≪史記≫ 〈晉世家〉에 ‘陽穀’으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다. ≪譯註 韓非子集解≫ 〈十過篇〉의 10-6, 10-7 참고.
역주6 內豎 : 宮 안의 어린 시종이다. 여기서는 子反의 집안에서 부리는 시종을 가리킨다.
역주7 (元)[玄] : 淸 康熙帝의 이름이 玄燁이기 때문에 淸代에는 ‘玄’자를 諱하여 ‘元’으로 고쳐 썼다.

한비자집해(2) 책은 2021.01.1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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