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 故曰 小知는 不可使謀事요 小忠은 不可使主法이라하노이다
荊
與晉
戰
하야 荊師敗
하고 恭王傷
하니이다 酣戰
에 而
渴而求飮
한대 其(友)
이
注
先愼曰 他書에 無以穀陽豎爲子反友者라 呂覽權勳篇淮南人間訓의 高誘注에 豎는 小使也라하니라
左傳成十六年杜注
에 穀陽反
라하야늘 正義云 鄭
云 豎
는 未冠之名
이라하니라 故杜以爲內豎也
라하니라 友字
는 當爲衍文
이라
그러므로 “작은 聰明이 있는 사람은 어떤 일을 계획하게 해서는 안 되고, 작은 충성을 가진 사람은 法令을 주관하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楚 恭王이 晉 厲公과 鄢陵에서 전쟁하여 楚나라 군대는 패배하고 恭王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전투가 한창일 때 司馬 子反이 목이 말라 마실 것을 찾자 그의 시종(豎) 穀陽이
注
○顧廣圻:≪淮南子≫ 〈十過篇〉에 ‘其友’ 두 글자가 없다.
王先愼:다른 책에는 시종 곡양수를 자반의 벗으로 삼은 내용이 없다. ≪呂氏春秋≫ 〈權勳篇〉과 ≪淮南子≫ 〈人間訓〉의 高誘의 註에 “豎는 小使(어린 시종)이다.”라 하였다.
≪春秋左氏傳≫ 成公 16년 이 내용의 杜預의 注에 “穀陽[子]反內豎(곡양은 자반의 내수이다.)”라 하였는데, ≪春秋左傳正義≫에 “鄭玄이 말하기를 ‘豎는 관례를 하지 않은 사람의 명칭이다.’라 하였다.” 하였다. 그러므로 두예가 ‘內豎’라고 한 것이다. ‘友’자는 응당 衍文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