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그만두고 떠날 적에 자반을 斬首하여 시체를 펼쳐놓아서 군사들에게 보였습니다. 그러므로 “시종 곡양이 술을 바친 것은 일부러 자반을 미워해서가 아니라, 진실한 마음으로 자반에게 충성과 애정을 바친 것이지만 마침 그를 죽이기에 충분한 사유가 되었을 뿐이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注
舊注:‘端’은 ‘故(일부러)’이다.
역주
역주1端 故也 :
이는 원래 저본의 ‘非以端’ 아래에 달려 있는 注이다. 번역상의 편의로 아래 글 ‘惡(오)子反也’와 연결하여 이처럼 편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