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4 不應則責怨이니라 今爲禮者 事通人之樸心而資之以相責之分하니 能毋爭乎아 有爭則亂이니라
注
○先愼曰 依下文
文例
컨대 此當脫是以曰亂之首也一句
라
응하지 않으면 꾸짖고 원망한다. 지금 예를 행하는 것이 뭇사람의 소박한 본심을 일에 드러내는 것인데도 서로 꾸짖는 구실을 제공하게 되니, 어찌 다툼이 없을 수 있겠는가. 다툼이 있으면 어지러워진다.
注
○王先愼:아래 글의 ‘是以曰愚之首也(이 때문에 ≪老子≫에서 “어리석음의 시작이다.”라고 한 것이다.)’라고 한 문구의 예에 의거하면 여기에 응당 ‘是以曰亂之首也(이 때문에 ≪노자≫에서 “어지러움의 시작이다.”라고 한 것이다.)’라는 한 구가 탈락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