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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2)

한비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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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0-68 所謂光者 官爵尊貴하고 衣裘壯麗也니라 今有道之士 雖中外信順이나 不以誹謗窮墮
○盧文弨曰 誹 張本 作非
先愼曰 論語 子貢方人이라하니 釋文 鄭本作謗이니 謂言人之過惡이라하니라 當作隋
禮記曲禮上 言不隋라하니 不正之言이라하니라 順從自不言人之過惡 忠信則無不正之言이라
然己雖信順自持 不以信順責人하니 則世之謗隋者 吾不誹之窮之 所謂方而不割이라


老子≫에서 말한 ‘빛남[]’이라는 것은 관작이 존귀하고 의복이 壯麗한 것이다. 지금 도술을 지닌 선비는 비록 자신은 속마음을 미덥게 하고 겉모습을 유순하게 하더라도 남을 험담하고 바르지 못한 말을 하는 사람을 비방하거나 추궁하지 않고,
盧文弨:‘’는 張本에 ‘’로 되어 있다.
王先愼:≪論語≫ 〈憲問〉에 “子貢이 사람을 비교하였다.[子貢方人]”라고 하였는데, ≪釋文≫에 “鄭本에는 ‘’으로 되어 있으니, 남의 잘못이나 나쁜 점에 대해 말하는 것을 이른다.”라고 하였다. ‘’는 ‘’가 되어야 한다.
禮記≫ 〈曲禮 〉에 ‘言不隋’라고 하였는데, 에 “‘’는 바르지 않은 말이다.”라고 하였다. 유순하게 따르면 스스로 남의 잘못이나 나쁜 점에 대해 말하지 않고, 충성스럽고 미더우면 바르지 않은 말이 없다.
그러나 자기는 비록 미더우며 유순하게 자신을 견지하지만 미더우며 유순함을 남에게 요구하지 않으니, 세상의 비방을 일삼고 바르지 못한 자를 내가 비방하거나 핍박하지 않는다. 이것이 ≪老子≫에서 이른바 “자신은 반듯하되 남을 해치지 않는다.[方而不割]”라는 것이다.



한비자집해(2) 책은 2021.01.1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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