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6 孔竅虛면 則和氣日入이라 故曰 重積德이라하니라 夫能令故德不去하고 新和氣日至者 早服者也라 故曰 早服은 是謂重積德이라하니라
감각기관이 텅 비어 있으면 和氣가 날로 들어올 것이다. 그러므로 ≪老子≫에서 “거듭거듭 德을 쌓아야 한다.”라고 한 것이다. 본래 지니고 있던 德을 잃어버리지 않고 새로운 화기가 날로 이르게 하는 자가 일찌감치 도리에 따르는 자이다. 그러므로 ≪老子≫에서 “일찌감치 도리에 따르는 것은 거듭거듭 德을 쌓는 것을 이른다.”라고 한 것이다.
注
○顧廣圻:지금의 ≪德經≫과 傅奕本에 ‘是謂’는 모두 ‘謂之’로 되어 있다.
王先愼:河上公本에 ‘是謂’로 되어 있으니, 이 乾道本과 합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