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 精神不亂之謂有德이니라 上盛蓄積而鬼不亂其精神이면 則德盡在於民矣라 故曰 兩不相傷이면 則德交歸焉이라하니
정신이 어지럽지 않은 것을 일러 덕이 있다고 한다. 군주가 재화를 풍성하게 축적하고 귀신이 그의 정신을 어지럽히지 못하면 덕이 백성들에게 다 베풀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老子≫에서 “양쪽이 서로 해치지 않으면 덕이 번갈아 돌아간다.”라고 한 것이니,
注
○顧廣圻:傅奕本과 지금의 ≪德經≫에 ‘則’은 모두 ‘故’로 되어 있다.
王先愼:〈≪老子≫에는〉 ‘兩’ 위에 모두 ‘夫’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