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7 聖人得之以成文章
하니라 道
는 與堯舜俱智
하며 與
俱狂
하며 與桀紂俱滅
하며 與湯武俱昌
하니라
以爲近乎아 遊於四極이요 以爲遠乎아 常在吾側이요 以爲暗乎아 其光昭昭요
注
○先愼曰 乾道本에 無其字라 顧廣圻云 藏本今本은 光上에 有其字라하니 今據補하노라
성인은 도를 얻어서 문물제도를 만들었다. 도는
堯‧
舜을 만나서는 함께 지혜로 드러났고
接輿를 만나서는 함께
狂으로 드러났으며,
桀‧
紂와 만나서는 함께 멸망하였고
湯‧
武를 만나서는 함께
昌盛하였다.
楚狂接輿(≪孔子聖積圖≫)
가까이 있는가 싶으면 사방 끝에 노닐고 있고 멀리 있는가 싶으면 늘 내 옆에 있으며, 어둑하다 싶으면 그 빛이 환히 비치고
注
○王先愼:乾道本에 ‘其’자가 없다. 顧廣圻는 “藏本과 今本은 ‘光’ 위에 ‘其’자가 있다.”라고 하였으니, 지금 이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