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王先愼:乾道本에 ‘亦’은 ‘之’로 되어 있는데, ≪群書拾補≫에는 ‘亦’으로 되어 있다. 顧廣圻는 “傅奕本에 ‘之’는 ‘亦’으로 되어 있고 나머지도 이와 합치된다.
지금의 ≪德經≫에 ‘人之生動之死地十有三’으로 된 것은 잘못이다. 살펴보건대 위의 글에 ‘凡民之生生而生者固動’이라 하고 또 ‘皆爲死死地也’라 하였는데,
‘生生’이 ‘死死’와 서로 對文을 이룬 것은 이 글(民之生生而動)의 ‘生生’을 풀이하기 위한 것이니, ≪韓非子≫가 본래 이와 같았음을 볼 수 있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王弼本에 ‘之’는 ‘亦’으로 되어 있으니, 지금 ≪群書拾補≫에 의거하여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