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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2)

한비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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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0-169 是以 聖人 愛精神而貴處靜하니라 此甚大於兕虎之害니라
夫兕虎 有域하고 動靜有時하니 避其域하고 省其時 則免其兕虎之害矣
民獨知兕虎之有爪角也 而莫知萬物之盡有爪角也 不免於萬物之害니라 何以論之
時雨降集할새 曠野閒靜이나 而以昏晨犯山川이면 則風露之爪角 害之
○先愼曰 乾道本 風露作虎兕하니 顧廣圻云 今本 兕虎作風露라하니 今據改


이 때문에 성인은 정신을 아끼고 고요한 곳에 머무는 것을 귀하게 여긴다. 죽을 곳으로 모는 것은 외뿔소나 범의 피해보다 더 심하다.
외뿔소나 범은 사는 영역이 있고 움직임도 일정한 시기가 있으니, 그들의 영역을 피하고 그들이 움직이는 때를 살피면 외뿔소와 범의 피해를 벗어날 수 있다.
兕(≪三才圖會≫)兕(≪三才圖會≫)
그런데 사람들은 외뿔소와 범이 발톱과 뿔을 갖고 있다는 것만을 알고 만물이 다 발톱과 뿔을 갖고 있다는 것은 알지 못하니, 만물이 끼치는 피해를 벗어나지 못한다. 어찌하여 그렇게 말하는가?
때맞추어 비가 쏟아져 내릴 적에 광야는 한가하고 고요하지만, 해질녘이나 새벽녘에 산천을 다니면 바람과 이슬이라는 발톱과 뿔이 해를 끼칠 것이고,
王先愼乾道本에 ‘風露’는 ‘虎兕’로 되어 있으니, 잘못이다. 顧廣圻는 “今本에 ‘兕虎’는 ‘風露’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으니, 지금 이에 의거하여 고쳤다.



한비자집해(2) 책은 2021.01.1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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