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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2)

한비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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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1-5 夫治國者 以名號爲罪하니 是也 以城與地爲罪하니 是也
○先愼曰 乾道本 以城上有則字 盧文弨云 凌張本 者下有則字라하니라
顧廣圻云 今本 以城上無則字 按則 讀爲卽이라 藏本 竝上句亦添則字 非也라하니라
先愼案 藏本張凌本 卽沿乾道本下則字而誤增이라 以城與地爲罪承夫治國者言之 亦不當有則字 顧說非 今竝依今本刪하노라


나라를 다스리는 자는 명예 때문에 화를 입으니 偃王이 이런 경우이고, 성과 땅 때문에 화를 입으니 이 이런 경우이다.
王先愼乾道本에 ‘以城’ 위에 ‘’자가 있다. 盧文弨는 “凌本張本에 ‘’ 아래에 ‘’자가 있다.”라고 하였다.
顧廣圻는 “今本에 ‘以城’ 위에 ‘’자가 없으니 잘못되었다. 생각건대 ‘’은 ‘’자로 읽어야 된다. 藏本에는 아울러 윗구(夫治國者則)에 또한 ‘’자가 첨가되어 있으니 잘못되었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藏本張本凌本乾道本에서 아래(則城與地)에 ‘’자가 있는 것을 따랐기에 잘못 더해졌다. “성과 땅 때문에 화를 입는다.[以城與地爲罪]”는 것은 “나라를 다스리는 자[夫治國者]”를 받아서 말한 것이니 응당 ‘’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 고광기의 이 잘못되었다. 지금 모두 今本에 의거하여 삭제하였다.


역주
역주1 徐偃王 : 周 穆王 때 徐나라의 임금으로 이름은 誕이다. 서 언왕에 대해서 ≪史記≫에서는 주 목왕이 서쪽으로 巡狩하여 향락에 빠졌을 때를 틈타 반역을 꾀하다 토벌당한 임금으로 서술하였다. 韓愈가 지은 〈衢州徐偃王廟碑〉에서는 仁義를 행하여 백성들의 신임을 얻자, 주 목왕이 두려움을 느껴 楚나라와 연합하여 서나라를 정벌하였고, 서 언왕은 백성들을 싸움터로 내보낼 수 없어서 彭城의 武源山 아래로 도망가서 죽었다고 서술하였다.
역주2 虞虢(괵) : 춘추시대 晉나라가 虞나라에게 虢나라를 칠 테니 길을 좀 빌려달라고 요청하자, 우나라의 현신인 宮之奇가 우나라와 괵나라는 수레의 덧방나무와 바퀴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와 같고 입술이 없어지면 치아가 시린 관계와 같으니 그 요구를 들어주면 안 된다고 임금에게 간했으나 이를 듣지 않다가, 끝내는 괵을 멸망시키고 돌아오는 진나라 군대에게 우나라까지 멸망을 당하였다.

한비자집해(2) 책은 2021.01.1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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