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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1)

묵자간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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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1 厲王 染於厲公長父
治要 作文하니
畢云 呂氏春秋 厲作虢한대 云 虢榮 二卿士라하다
洪云 案荀子成相篇楊倞注引墨子公長父하며
呂氏春秋當染篇 厲王染於虢公長父라하니 卽虢字之譌 今本 作厲字 又後人所改라하다
蘇云 厲公 虢君謚라하다
詒讓案 荀子成相篇 云 孰公長父之難 厲王流於彘라한대 引此 與孰公不同이라 不知孰是
或曰 孰公長父 卽詩云皇父也라하니 或作郭이라하다 案 荀子別本 作郭하여 與呂覽合하니 是也
虢郭 古通이라 爲虢之譌하니 亦近是 以厲爲虢公謚하니 未塙이라
厲王三年 淮夷侵洛하니 王命虢公長父伐之 不克이라한대
後漢書東夷傳 作虢仲하니 今本紀年 出於摭拾이라 未知足據否


厲王厲公長父
群書治要≫에는 〈‘’가〉 ‘’으로 되어 있으니, 잘못이다.
畢沅:≪呂氏春秋≫ 〈當染〉에 〈‘厲公’의〉 ‘’가 ‘’으로 되어 있는데, 에 “‘’과 ‘’은 두 卿士이다.”라 하였다.
洪頤煊:생각건대 ≪荀子≫ 〈成相楊倞에서 ≪墨子≫를 인용한 곳에는 “公長父”로 되어 있으며,
呂氏春秋≫ 〈當染〉에는 “厲王染於虢公長父(厲王虢公長父에 물들었다.)”라 하였으니, ‘’는 곧 ‘’자의 誤字이다. 今本에 ‘’자로 되어 있는 것은 또 후인이 고친 것이다.
蘇時學:厲公虢君諡號이다.
詒讓案:≪荀子≫ 〈成相〉에 “孰公長父厲王 땅으로 유배되었다.”라 하였는데, 楊倞에 이 대목을 인용하면서 “孰公과 같지 않으니, 어느 것이 옳은지 알지 못하겠다.
혹자는 ‘孰公長父는 곧 ≪詩經≫에서 말하는 皇父이다.’라 하니, ‘’은 어떤 곳에는 ‘’으로 되어 있다.”라 하였다. 생각건대 ≪荀子別本에는 ‘’으로 되어 있어 ≪呂氏春秋≫와도 합치하니, 이것이 옳다.
’과 ‘’은 옛날에는 통용하였다. 洪頤煊이 ‘’를 ‘’의 誤字로 본 것이 또한 아마 옳은 듯하다. 蘇時學은 ‘’를 虢公의 시호라 하였으니, 확실치 않다.
竹書記年≫에 “厲王 3년에 淮夷을 침략하니, 虢公長父에게 명하여 그를 치게 하였으나 이기지는 못하였다.”라 하였는데,
後漢書≫ 〈東夷傳〉에 〈‘虢公長父’가〉 ‘虢仲’으로 되어 있으니, 今本竹書紀年≫은 이곳저곳의 기록을 모아서 만든 것이어서 근거할 만한지는 잘 모르겠다.


역주
역주1 楊注 : 현존하는 ≪荀子≫ 20권 32편은 楊倞이 정리한 주석서이다. 前漢의 劉向이 당대 전하던 322편을 편집하여 ≪孫卿新書≫ 32편으로 편찬하였다가, 이후 이를 唐나라 楊倞이 순서를 바꾸고 注를 내었다.
역주2 竹書紀年 : 春秋時代 晉國史官과 戰國時代 魏國史官이 지은 것으로 ≪古文紀年≫ 또는 ≪汲塚紀年≫이라고도 한다. 夏, 殷, 周에서 戰國時代 魏나라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기록한 編年體 通史이다. 위나라 襄王의 묘에서 발굴되었는데, 모두 20편이며, 先秦史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史料이다. 원본은 북송 때 유실되었다.

묵자간고(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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