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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1)

묵자간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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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9 沈尹하며
畢云 呂氏春秋 作沈尹蒸하고 有沈尹莖하다
楚莊王 欲以爲令尹한대 沈尹莖辭하여 曰 期思之鄙人 有孫叔敖者 聖人也라하고
又尊師 師孫叔敖沈申巫라한대 高誘曰 沈縣大夫라하고 新序 作沈尹竺하다
案 申尹莖巫竺 皆字之誤라하다
韓詩外傳所載楚樊姬事 與淮南子新序 正同이로대 但淮南新序 竝曰 虞邱子라하고
惟外傳 則曰 沈令尹이라하니 乃知沈尹 卽虞邱子하다 令尹者 其官이요 沈者 其氏或食邑也라하다
案 李說 是也 沈尹莖 呂氏春秋察傳篇 又作沈尹筮하니 字形 竝相近하니 未知孰爲正也
至余知古 作沈尹華하니 以呂氏春秋去宥篇으로 攷之하니 乃楚威王臣이니 蓋誤竝爲一也


沈尹에 물들었으며,
畢沅:≪呂氏春秋≫ 〈當染〉에는 ‘沈尹蒸’으로 되어 있고, 또 ≪呂氏春秋≫ 〈贊能〉에는 ‘沈尹莖’으로 되어 있다.
莊王이 그를 令尹으로 삼고자 하였는데, 沈尹莖이 사양하며 말하기를 “期思鄙人 중에 孫叔敖라는 자가 있으니, 聖人입니다.”라 하였다.
또 ≪呂氏春秋≫ 〈尊師〉에 “ 莊王孫叔敖沈申巫를 스승으로 섬겼다.”라 하였는데, 高誘에 “의 대부이다.”라 하였고, ≪新序≫에는 ‘沈尹竺’으로 되어 있다.
생각건대 ‘’‧‘’‧‘’‧‘’‧‘’은 모두 誤字이다.
李惇:≪春秋左氏傳宣公 12년 조에 “의 전투에서 孫叔敖令尹이고 中軍을 거느린 장수는 沈尹이었다.”라 하였는데, 그 에 “‘’은 어떤 곳에는 ‘’으로 되어 있으니, 寢縣이다.”라 하였다.
韓詩外傳≫에 실린 楚樊姬故事가 ≪淮南子≫‧≪新序≫와 똑같은데, 다만 ≪淮南子≫‧≪新序≫에는 모두 ‘虞邱子’라 하였고,
오직 ≪韓詩外傳≫에만 ‘沈令尹‘이라 하였으니, 沈尹이 곧 虞邱子임을 알 수 있다. ‘令尹’은 그의 관직이며 ‘’이란 그 또는 食邑이다.
:李惇이 옳다. 沈尹莖은 ≪呂氏春秋≫ 〈察傳〉에는 또 ‘沈尹筮’로 되어 있으니, 字形이 모두 비슷하니, 어느 것이 바른지 모르겠다.
심지어 余知古의 ≪渚宮舊事≫에는 ‘沈尹華’로 되어 있는데, ≪呂氏春秋≫ 〈去宥〉를 가지고 상고해보건대 ‘ 威王의 신하’이니, 아마도 모두 잘못 합쳐서 한 사람으로 본 듯하다.


역주
역주1 贊能 : 畢本에는 ‘贊賢’으로 되어 있는데, 孫詒讓이 교감하면서 ‘贊能’으로 고쳐 인용하였다.
역주2 楚莊王 : 저본 傍注에 “‘王’자는 원래 빠져 있는데, ≪呂氏春秋≫ 〈尊師〉에 의거하여 채워 넣는다.”라 하였다.
역주3 李惇 : 1734~1784. 淸나라 江蘇 高郵 사람으로 字는 成裕 또는 孝臣이다. 劉台拱, 王念孫, 汪中, 賈田祖 등과 교유하여 古學을 창도하였다. 저서에 ≪群經識小錄≫, ≪尙書古文說≫, ≪毛詩三條辨≫, ≪左傳通釋≫ 등이 있다.
역주4 宣十二年……寢縣也 : ≪春秋左氏傳≫ 宣公 12년 조에 “沈尹將中軍 子重將左 子反將右 將飮馬於河而歸(沈尹이 中軍을 거느리고, 子重이 左軍을, 子反이 右軍을 거느리고서 黃河에 가서 말에 물을 먹이고 楚나라로 돌아가려 하였다.)”라 하였는데, 그 注에 “沈或作寢 寢縣也 今汝陰固始縣(沈은 ‘寢’으로도 쓴다. 寢縣은 지금 汝陰 固始縣이다.)”이라고 보인다.
역주5 渚宮舊事 : ≪渚宮故事≫라고도 하며 모두 5卷이다. 따로 ≪補遺≫ 1卷이 있다. 唐나라 사람 余知古가 撰하였다. ≪渚宮舊事≫의 原書는 10卷이었으며, 그 記事는 위로 周朝의 鬻熊에서 시작하여 唐末에까지 이른다. 宋朝에 관한 것이 5권 정도였는데, 乾隆 50년에 紀昀 等이 校定하고 아울러 1卷을 지어 ≪四庫全書≫에 편입시켰다. 孫星衍 등이 校補하는 데 참여하였다.

묵자간고(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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