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畢云 呂氏春秋에 長은 作張하며 胜은 作生字한대
高誘注에 云 吉射는 晉范獻子鞅之子昭子也라 張柳朔과 王生二人者는 吉射家臣也라하다
詒讓案 左哀五年傳에 初에 范氏之臣王生이 惡張柳朔하여 言諸昭子하여 使爲柏人이라한대
此長柳朔과 王胜이 卽張柳朔과 王生이니 呂覽이 與左傳同하다 長柳는 古複姓이니 漢書藝文志에 有長柳占夢하다
但據左傳則朔生은 乃范氏之賢臣이며 朔은 竝死范氏之難한대 與此書異니 或所聞不同이라
〈晉나라〉 范吉射는 長柳朔과 王胜에 물들었으며,
注
≪群書治要≫에 ‘長’은 ‘張’으로 되어 있다.
畢沅:≪呂氏春秋≫에 ‘長’은 ‘張’자로 되어 있으며, ‘胜’은 ‘生’자로 되어 있는데,
高誘의 注에 “吉射는 晉나라 范獻子 鞅의 아들 昭子이다. 張柳朔과 王生 두 사람은 吉射의 家臣이다.”라 하였다.
詒讓案:≪春秋左氏傳≫ 哀公 5년 조에 “예전에 范氏의 家臣인 王生이 張柳朔을 미워하여 昭子에게 말하여 柏人의 〈邑宰로〉 삼게 하였다.”라 하였는데,
이 長柳朔과 王胜이 곧 張柳朔과 王生이니, ≪呂氏春秋≫의 내용도 ≪春秋左氏傳≫과 같다. 長柳는 옛날의 複姓이니, ≪漢書≫ 〈藝文志〉에도 ‘長柳占夢’이 있다.
단 ≪春秋左氏傳≫에 의하면 張柳朔과 王生은 范氏의 賢臣이며, 張柳朔은 范氏의 難에 함께 죽었다고 하는데, 이 책의 내용과는 다르니, 아마도 들은 것이 같지 않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