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 子墨子曰 國有七患하니 七患者는 何오 城郭溝池를 不可守而治宮室이 一患也요 邊國至境에
注
畢云 當爲竟이라 本書耕柱에 云 楚四竟之田이라하니 只作竟이라하다
洪云 邊은 當是適字之譌니 古敵字多作適하다 言敵國至境而四隣莫救라 故로 可患也라하다
子墨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라에는 일곱 가지 근심이 있다.”라 하였다. 일곱 가지 근심이란 무엇인가. 성곽이나 垓字를 지키지도 못하면서 宮室을 치장하는 것이 첫 번째 근심이다. 적국이 邊境에 이르렀는데도
注
畢沅:〈‘境’은〉 ‘竟’이 되어야 한다. 이 책 ≪墨子≫ 〈耕柱〉에 “楚四竟之田”이라 하였는데, ‘竟’으로만 되어 있다.
洪頤煊:‘邊’은 마땅히 ‘適’의 誤字일 것이니, 옛날에 ‘敵’자를 흔히 ‘適’으로 썼다. 敵國이 변경에 이르렀는데도 사방의 이웃나라 중에 구원하러 오는 나라가 없으므로 근심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