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君朝之衣
는 天子
는 皮弁服
이요 諸侯
는 則冠弁服也
라 周禮司服
에 云
朝則皮弁服
이라한대
鄭注에 云 視朝는 視內外朝之事라 皮弁之服은 十五升白布衣하며 積素以爲裳이라하고
又凡甸冠弁服
이라한대 注
에 云 冠弁
은 이니 其服
은 緇布衣
하고 亦積素以爲裳
하여 諸侯以爲視朝之服
이라하니 是也
라
周書大匡篇에 云 大荒에 祭服은 漱(수)不制라한대 朝服은 輕於祭服하니 不制明矣라
임금이 조회할 때 입는 옷은 새로 만들지 않으며,
注
임금이 조회할 때 입는 옷은, 天子는 皮弁服이고 諸侯는 冠弁服이다. ≪周禮≫ 〈司服〉에 “眡朝則皮弁服(조회를 볼 때는 皮弁服을 입는다.)”이라 하였는데,
鄭玄의 注에 “視朝는 內朝와 外朝의 일을 보는 것이다. 皮弁服이란 15升인 白布로 衣(윗옷)를 만들며, 흰 명주를 주름잡아 裳(치마)을 만든다.”라 하였으며,
또 “凡甸冠弁服(무릇 甸에서는 冠弁服을 한다.)”이라 하였는데, 鄭玄의 注에 “冠弁은 委貌이니, 그 服은 緇布로 衣(윗옷)를 만들며, 이것 역시 흰 명주를 주름잡아 裳(치마)을 만들어, 諸侯가 조회를 보는 服으로 삼는다.”라 하였으니, 이것이다.
≪逸周書≫ 〈大匡〉에 “大荒에는 祭服은 빨아서 다시 입고 새로 짓지는 않는다.”라 하였는데, 朝服은 祭服보다는 가볍게 여기니, 다시 짓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