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4 然則我不可不爲義라하고 親者聞之하고 亦退而謀曰 始我所恃者는 親也로대 今上擧義不辟疏하니
注
王云 親字는 涉上文而衍이라 不避疏는 義見上下文이라하다
그렇다면 우리가 의롭게 행동하지 않을 수 없다.’라 하고, 왕의 친척들도 이를 듣고 물러나 의논하기를 ‘애초에 우리가 믿었던 바는 왕의 친척이라는 것이었는데, 지금 왕께서 의로운 사람들을 등용하시면서 친척이 아닌 자들을 피하지 않으시니,
注
‘疏’ 위에는 舊本에 ‘親’자가 있어 〈‘親疏’로 되어 있고,〉 ≪群書治要≫에도 마찬가지이다.
王念孫:〈‘親疏’의〉 ‘親’자는 윗글과 연관되어 잘못 들어간 것이다. “친척이 아닌 자를 피하지 않는다.”는 뜻은 위아래 글에서 보인다.
案:王念孫의 설이 옳다. 지금 이에 근거하여 삭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