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抗亢은 聲類同이라 莊子刻意篇에 云 刻意尙行하며 離世異俗하며
高論怨誹하여 爲亢而已矣라하고 釋文에 李頤云 窮高를 曰 亢이라하다
이러한 까닭에 比干이 죽임을 당한 것은 그 伉直함 때문이며,
注
‘抗’과 ‘亢’은 소리 부류가 같다. ≪莊子≫ 〈刻意〉에 “뜻을 높게 갖고 행실을 고상하게 하며, 세상에서 벗어나 俗習을 달리하며,
高遠한 논의를 하며 세상을 원망하고 비난하여 높은 체할 뿐이다.”라 하였는데, ≪經典釋文≫에서 李頤는 “더 이상 높아질 데가 없는 것을 ‘亢’이라 한다.”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