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兪樾:‘將’은 ‘持’가 되어야 한다. ‘持養(기르다)’은 곧 옛날 사람들이 상용하던 말로 자세한 설명은 ≪墨子≫ 〈七患〉(5-1-2)에 보인다. 여기에서 ‘將養’으로 되어 있는 것은 〈將과 持의〉 글자 형체가 비슷하여 잘못된 것이다.
≪墨子≫ 〈天志 中〉에 바로 “內有以食飢息勞 持養其萬民(안으로는 주린 자를 먹이고 지친 자를 쉬게 하여 그 만민을 기를 수 있다.)”으로 되어 있으니 이를 근거로 바로잡을 수 있다.
≪墨子≫ 〈非命 上〉에 “將養老弱(노약자를 將養한다.)”이라고 되어 있으니, 이 또한 ‘持養’이 잘못 쓰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