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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1)

묵자간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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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高予之爵이나 而祿不從也 夫高爵而無祿이면 民不信也 曰 此非中實愛我也 假藉而用我也라하니라
漢書薛宣朱博傳贊 假借用權이라한대 校云 借 蕭該謂本作藉字라하고 大戴禮記衛將軍文子篇 云 使其臣如藉라하다
畢云 古無借字하여 只用藉 說文序 有假借字하고 從人하니 俗寫亂之라하다


그들에게 높은 작위를 주더라도 봉록이 이를 따르지 못하니, 대저 높은 작위라도 봉록이 없다면 인민은 그들을 신뢰하지 못한다. 〈그러니 그들은〉 ‘이것은 진심으로 나를 아끼는 것이 아니라 작위를 빌려 나를 이용하는 것이다.’라고 한다.
漢書≫ 〈薛宣朱博傳〉의 에 “假借用權(자리를 빌려 權道를 썼다.)”이라고 하였는데, 宋祁가 교감하여 “자는 蕭該가 ‘본래 자로 되어 있다.’고 하였다.”고 하였고, ≪大戴禮記≫ 〈衛將軍文子〉에 “使其臣如藉(신하를 부릴 때에는 그 힘을 빌리듯이 하며)”라 하였다.
畢沅:옛날에는 ‘’자가 없었으므로 단지 ‘’자만 썼다. ≪說文解字≫의 에 ‘假借’라는 말이 있고 ‘’을 부수로 썼는데, 이는 세상 사람들이 잘못 써서 혼란하게 된 것이다.


역주
역주1 宋祁 : 998~1061. 北宋의 관료이자 학자로 字는 子京이고 諡號는 景文이다. 문장으로 유명해 그 형인 宋庠과 더불어 ‘二宋’으로 일컬어졌다. 歐陽脩 등과 함께 ≪新唐書≫를 편찬하였다. 그 외 저서에 ≪廣樂記≫, ≪起居注≫, ≪御戎論≫, ≪益部方物略記≫, ≪宋景文筆記≫, ≪宋景文雜說≫ 등이 있다.

묵자간고(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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