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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1)

묵자간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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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12 稷 隆播種하고
畢本 依呂刑하여 改爲降이라
王云 古者 與隆通이니 不煩改字 非攻篇 天命融隆火于夏之城이라한대 亦以隆爲降하고
喪服小記注 以不貳降이라한대 釋文 一本作隆이라
荀子賦篇 皇天隆物하여 以示下民이라하니 卽降字
魏策 休祲降於天이라한대 作休烈隆於天이라 說文 從生降聲이라하고
書大傳隆谷 鄭注 讀如厖降之降이라하니 隆降古同聲이라 隆字亦通作降이라
荀子天論篇 隆禮尊賢而王이라한대 韓詩外傳 隆作降이라
史記司馬相如傳 業隆于繈褓라한대 漢書 隆作降하고 淮南泰族篇 攻不待衝降而拔이라하니 衝降 卽衝隆이라
案 王說 是也 今不據改


은 씨를 뿌리고
稷播百穀圖稷播百穀圖
’은 畢沅本에서는 ≪尙書≫ 〈呂刑〉에 의거하여 ‘’으로 고쳤다.
王念孫:옛날에 ‘’은 ‘’과 통하였으니 굳이 글자를 번거롭게 고칠 필요가 없다. ≪墨子≫ 〈非攻〉에는 “天命融隆火于夏之城(하늘이 祝融에게 명령을 내려 의 성에 불벼락을 내리게 하였다.)”이라 하였는데 여기서도 ‘’을 ‘’으로 고쳤고,
禮記≫ 〈喪服小記에 “以不貳降(일률적으로 내린다.)”이라 하였는데 ≪經典釋文≫에서 “‘’은 어떤 본에는 ‘’으로 되어 있다.”고 하였으며,
荀子≫ 〈〉에 “皇天隆物 以示下民(하늘이 만물을 내려 인민에게 보이셨다.)”이라 하였으니, ‘’은 곧 ‘’자이다.
戰國策≫ 〈魏策〉에 “休祲降於天(상서로운 햇무리가 하늘에서 내려왔다.)”이라 하였는데 曾本劉本에는 “休烈隆於天”이라 되어 있고, ≪說文解字≫에는 “‘’은 ‘’을 부수로 하고 ‘’을 으로 한다.”라 하였으며,
尙書大傳≫에는 ‘隆谷’이라 하였는데, 鄭玄에 “厖降(강)과 독음이 같다.”라 하였으니, 이는 ‘’과 ‘’이 옛날에는 같은 소리였던 까닭에 ‘’자는 또한 ‘’으로 통하여 썼던 것이다.
荀子≫ 〈天論〉에 “隆禮尊賢而王(예를 숭상하고 어진 사람을 높여서 왕 노릇 한다.)”이라 하였는데, ≪韓詩外傳≫에서는 ‘’이 ‘’으로 되어 있다.
史記≫ 〈司馬相如傳〉에 “業隆于繈褓(왕업이 강보(成王)에서 일어나)”라 하였는데 ≪漢書≫에는 ‘’이 ‘’으로 되어 있고, ≪淮南子≫ 〈泰族訓〉에는 “攻不待衝降而拔(공격하면 衝隆을 기다리지 않고도 함락시킨다.)”이라 되어 있으니, ‘衝降’은 곧 ‘衝隆(전차)’이다.
:王念孫의 설이 옳다. 지금 이에 의거하여 고치지 않는다.


역주
역주1 曾劉本 : ≪戰國策≫은 前漢 때 劉向(B.C.77~B.C.6)이 편찬한 책이다. 전국시대에 활약한 謀士들의 말과 문장을 모은 것으로 秦, 齊, 楚 등 12개국으로 나누어져 있다. 총 33권이다. ≪戰國策≫의 중요한 판본으로는 前漢의 劉向이 33편으로 정리한 것과 北宋의 曾鞏(1019~1083)이 33편으로 정리한 것이 있다. 증공의 판본이 현행본이고 유향의 판본은 현재 8편만 전한다.

묵자간고(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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