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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1)

묵자간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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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간고(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0-4-6 女何擇이리오 言人
畢云 孔書 無女字하고 作何擇非人이라하다
王引之云 言 當爲否 篆書 否字作하고 言字作이니 二形相似
隸書 否字或作하고 言字或作咅하니 亦相似이라 否誤爲言이라
否與不 古字通이라 下二句 云 何敬不刑何度不及也
今書 作何擇非人何敬非刑何度非及하니 非否不 竝同義라하다
段玉裁云 言人 當是吉人之譌 謂何擇非吉人乎 (冢)[冡]上言之라하다
案 王說 是也


그대들은 무엇을 택하겠는가? 사람이 아니겠는가?
畢沅:≪僞古文尙書≫에는 ‘’자가 없고 ‘何擇非人’으로 되어 있다.
王引之:‘’은 마땅히 ‘’가 되어야 한다. 篆書로 ‘’자는 ‘’이고 ‘’자는 ‘’이니, 두 글자의 모양이 비슷하다.
隸書로 ‘’자는 혹 ‘’로 쓰기도 하고 ‘’자는 혹 ‘’으로 쓰기도 하니 이 글자 또한 모양이 비슷하다. 이런 까닭에 ‘’를 ‘’으로 잘못 쓴 것이다.
’와 ‘’은 옛날에는 글자를 通用하였기 때문에 아래 두 구에서 “何敬不刑 何度不及”이라 한 것이다.
지금 ≪尙書≫에는 “何擇非人 何敬非刑 何度非及(무엇을 택하겠는가? 사람이 아니겠는가? 무엇을 삼가겠는가? 형벌이 아니겠는가? 무엇을 꾀하겠는가? 〈성왕의 도에〉 미치는 것이 아니겠는가?)”이라 하니 ‘’와 ‘’와 ‘’이 모두 같은 뜻이다.
段玉裁:‘言人’은 응당 ‘吉人’의 誤字일 것이니, “어찌 吉人이 아닌 자를 선택하겠는가?”라는 의미이다. 위의 “苗民吉人을 택하지 않는다.[苗民罔擇吉人]”는 말을 이어서 말한 것이다.
:王引之의 설이 옳다.


역주
역주1 苗民罔擇吉人 : ≪尙書≫ 〈呂刑〉의 본문은 “惟時苗民 匪察于獄之麗 罔擇吉人 觀于五刑之中”이다.

묵자간고(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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