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 正長旣已具어늘 天子는 發政於天下之百姓하여 言曰 聞善而不善인댄
注
王引之云 而는 猶與也니 言善與不善也라 而與는 聲之轉이라
故로 莊子外物篇의 與其譽堯而非桀은 大宗師篇에 與作而라하다
正長이 이미 갖추어지자, 天子는 天下의 百姓에게 政令을 발하여 말하기를 “善과 不善을 들으면
注
畢沅:〈“聞善而不善”의〉 ‘而’는 ‘如’와 같다.
王引之:‘而’는 ‘與’와 같으니, 善과 不善이라는 말이다. ‘而’와 ‘與’는 소리가 轉變한 것이다.
그러므로 ≪莊子≫ 〈外物〉의 “與其譽堯而非桀(요임금을 기리고 걸왕을 비난하기보다는)”이라는 대목은 ≪莊子≫ 〈大宗師〉에서 ‘與’가 ‘而’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