畢云 脩治之字從彡이요 從肉者는 脩脯字니 經典에 假借多用此라하다
제2편 자신을 검속함
‘脩身’은 자신을 검속하는 것에 대해 논하는 장이다. 군자는 가까운 것을 잘 살피고 가까운 것부터 닦아나가는 자로, 末端을 성대하게 하기를 힘쓰지 않고 根本을 안정되게 세운다. 이러한 군자의 道는 거짓으로 꾸며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검속하면서 평소의 행실을 닦음으로서 자연스럽게 드러난다고 하였다.
畢沅:다스린다는 뜻의 ‘修’자는 ‘彡’을 부수로 한다. ‘肉(月)’을 부수로 하는 경우는 저며 말린 고기라는 뜻의 ‘脩’자이니, 경전에서 假借하여 이 글자를 많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