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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1)

묵자간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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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간고(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1-2-10 此上之所賞而下之所譽也니라 若聞善而不善하면 不以告其上호대
上之所是 弗能是하고 上之所非 弗能非하며 上有過어든 弗規諫하고 下有善이라도 弗傍薦하며
下比不能上同者 此上之所罰而百姓所毁也니라
韓非子難三篇 云 明君 求善而賞之하며 求姦而誅之하니 其得之一也
以善聞之者 以說善同於上者也 以姦聞之者 以惡姦同於上者也
此宜賞譽之所及也 不以姦聞 是異於上而下比周於姦者也 此宜毁罰之所及也라하니 與此說略同이라


이는 윗사람이 을 내리고 아랫사람이 기리는 바이다. 그런데 만일 不善을 들으면 그것을 자기의 윗사람에게 고하지도 않으면서,
윗사람이 옳다 여기는 바를 옳다 하지 못하고 윗사람이 그르다 여기는 바를 그르다 하지 못하며, 윗사람에게 허물이 있으면 規諫하여 바로잡아 주지 않고 아랫사람에게 이 있더라도 찾아 올리지 않으며,
下比하면서 上同하지 않는다면, 이는 윗사람이 벌을 내리고 백성들이 헐뜯는 바이다.”라고 하였다.
韓非子≫ 〈 3〉에 “밝은 임금은 한 사람을 구하여 그에게 을 주고 姦邪한 사람을 가려내어 그에게 벌을 내리니, 그렇게 해서 얻어지는 결과는 한가지이다.
그러므로 한 사람을 알려주는 자는 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윗사람과 같이하며, 姦邪한 사람을 알려주는 자는 姦邪한 것을 미워한다는 점에서 윗사람과 같이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과 칭찬을 내려주는 것이 마땅하다. 姦邪한 사람을 말해주지 않는다면 이는 윗사람과 를 달리하며, 아래로는 姦邪한 자들과 下比하는 자이니, 이러한 경우에는 비방과 을 내려주는 것이 마땅하다.”라 하였으니, 여기에서 말하는 것과 대략 같다.


역주
역주1 : ‘抑’과 통한다. ≪墨子≫ 〈明鬼 下〉에 “豈女爲之與 意鮑爲之與(어찌 네가 한 짓이겠느냐. 아니면 鮑가 한 짓이겠느냐.)”라 하였는데, 王引之는 “‘意’는 ‘抑’과 같다.”라 하였다.

묵자간고(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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