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詒讓案 紀는 本義爲絲別이어늘 引申之하여 絲之統總도 亦爲紀라 說文糸部에 云 統은 紀也라하다
禮記樂記鄭注에 云 紀는 總要之名也라하며 禮器에 云 紀散而衆亂이라한대 注에 云 絲縷之數有紀라하다
비유하자면 마치 여러 올의 실에 실마리가 있으며,
注
畢沅:≪說文解字≫ 〈糸部〉에 “‘紀’는 ‘絲別(실마리)’이다.”라 하였다.
詒讓案:‘紀’는 본뜻이 ‘絲別’인데, 그 뜻을 引申하여 실의 묶음 또한 ‘紀’가 된다. ≪說文解字≫ 〈糸部〉에 “統은 紀이다.”라 하였다.
≪禮記≫ 〈樂記〉 鄭玄의 注에는 “‘紀’는 모아서 묶는 것에 대한 명칭이다.”라 하였으며, ≪禮記≫ 〈禮器〉에 “紀散而衆亂(묶음이 풀려 실몽당이가 흐트러진다.)”이라 하였는데, 그 注에 “여러 가닥의 실에 실마리가 있다.”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