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蓋其語曰 天下之人이 異義라하니라 是以로 一人一義요 十人十義요 百人百義니
其人數
衆
이면 其所謂義者
도 亦玆衆
이라 是以
로 人是其義
하고 而非人之義
라 故
로 相交非也
라
대개 그 당시 말에 ‘천하의 사람들이 저마다 義가 달랐다.’라 하였다. 이런 까닭에 한 사람이면 한 가지 義가 있었으며, 열 사람이면 열 가지 義가 있었으며, 백 사람이면 백 가지 義가 있었으니,
그 사람의 수가 많아질수록 그 이른바 義라는 것 역시 더 많아졌다. 이런 까닭에 사람은 자기의 義를 옳다 여기고 남의 義를 그르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서로를 그르다고 여겼던 것이다.
注
戴望:〈‘相交非也’는〉 마땅히 ≪墨子≫ 〈尙同 上〉(11-1-4)을 따라 ‘交相非也’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