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 內之父子兄弟作怨讐하여 皆有離散之心하여 不能相和合이라가 至乎舍餘力이라도 不以相勞하며
隱匿良道라도 不以相敎하며 腐㱙餘財라도 不以相分하니
안으로는 父子와 兄弟가 원수가 되어 모두 뿔뿔이 헤어져 살 마음을 가져서 서로 화합하지 못하다가 심지어는 남는 힘을 버려두더라도 서로 일을 거들어주려 하지 않았으며,
좋은 方道를 숨기더라도 서로 가르쳐주지 않았으며, 財物이 남아돌아 썩을지라도 서로 나누어주지 않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으니,
注
畢沅:‘㱙’는 舊本에는 ‘列’로 되어 있다. 자세한 설명이 ≪墨子≫ 〈尙同 上〉(11-1-7)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