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1 上有過어늘 不能規諫之하며 下比而非其上者는 上得則誅罰之요 萬民聞則非毁之라
故로 古者聖王之爲刑政賞譽也에 甚明察以審信하시니라 是以로 擧天下之人이 皆欲得上之賞譽요 而畏上之毁罰하니라
윗사람에게 허물이 있는데 規諫하여 바로잡아 주지 못하며, 下比하여 자기 윗사람을 비방하는 자는 윗사람이 알면 그를 誅罰하고 萬民이 들으면 그를 비난하며 헐뜯는다.”라 하였다.
그러므로 옛날에 聖王께서는 刑罰과 政令, 포상과 칭찬을 시행함에 지극히 밝게 살펴서 틀림이 없었다. 이런 까닭에 온 천하의 사람들이 모두 윗사람의 포상과 칭찬을 받고자 하였으며, 윗사람의 비방과 주벌을 두려워하였던 것이다.